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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춘천마실

[열 번째 마실 – 사북면 고성리]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들

  고성리(古城里)는 고탄리(古呑里)와 더불어 맥국(麥國) 시절에 쌓았다는 용화산성(龍華山城)을 따서 만든 지명인라 용화산을 빼놓고는 말할 수가 없다. 식물을 관찰하러 철마다 한 번씩은 꼭 가는 곳이 용화산휴양림 산책로다. 길가의 야생화들을 보며 물소리 즐거운 용화산휴양림 초입은 봄여름가을겨울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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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째 마실 – 동면 품걸리] 초록물결의 오지 숲속으로 트레킹을 떠나다

  아침 8시 30분.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품걸리행 배를 탔다. 승객은 아무도 없었다. 아침햇살이 부서져 내리는 호수의 윤슬이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스쳐갔다. 뱃머리에 앉아 온몸으로 맞는 바람이 몸과 마음을 가볍게 했다. 주변 산들의 녹음이 깊게 내려와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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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마실 – 동면 월곡리] 골짜기에 달이 뜨면 세월교에서 마음을 씻고

  온통 물안개로 가득할 때면 세월교 앞에 서는 날이 많았다. 집에 사람이 있어도 외로움은 불쑥 찾아온다. 이방인으로 어디 하소연할 데 없던 날, 물소리에 내 소리를 보태곤 했다.  세월교와 월곡리. 매우 흔한 이름이다. 전국에 수많은 세월교와 월곡리가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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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마실 – 동산면 원창리] 물길과 숲길이 전하는 비밀을 찾아가다

학곡리, 사암리, 봉명리, 군자리, 증리와 홍천 북방면에 닿아있으며 5개리나 될 만큼 넓은 원창리는 금병산, 대룡산, 연엽산, 구절산에 둘러싸여 있는 깊은 곳이다. 게다가 원창고개는 또 얼마나 높은가! 넓고 깊고 높은 마을을 찾아다니는 낯선 여정이 숨은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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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마실 – 서면 월송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 투박한 손 같은 월송리

  “우리 동네 뭐 볼 것도 없는데….”  마을탐방을 나왔다는 말에 월송리가 고향이라는 한 주민의 말이었다. 서면은 외지사람들에게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난 곳이다. 대개는 의암댐 쪽에서 삼악산 아래 403번 강변길을 택한다. 작은 섬들이 이어지는 강변길을 달리다 보면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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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마실 – 사북면 오탄리] 계곡 따라 시골마을 둘레길의 감동을 만나다

  북한강 물줄기를 거슬러 오른다. 춘천댐 건너 말고개를 지나는 동안 시원스런 강바람을 맞으며 가끔 차창으로 내미는 손가락 사이로 지나는 훈풍과 여린 잎들의 은빛연두가 초록으로 번지는 산빛이 봄의 끝자락임을 체감케 한다.  말고개터널을 지나 신포리 검문소에서 좌회전 하면 56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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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마실 – 남면 한덕리] 부엉이 마을, 언덕 위에서 강을 품다

  춘천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남쪽 마을에 다녀왔다. 북쪽 좌방산 자락 언덕에 자리한 한덕리를 홍천강이 에둘러 흐른다. ‘한덕’은 ‘강가의 큰 언덕’이란 뜻으로, 마을 길 곳곳에는 안말길, 윗말길, 바깥말길, 앞버덩길, 셉일길 등 정겨운 이정표가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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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마실 – 남산면 방하리] 아름다운 강변길과 호젓한 고갯길을 걷다

남산면 방하리  춘천의 4월은 집안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초목이 무성해지기 전, 4월의 물빛과 산빛은 시시각각 그 색이 달라진다. 4월 초 물오른 끝가지들의 붉은 빛도 며칠 지나면 연둣빛 잎사귀를 내보이고, 강물 위의 윤슬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경춘국도 46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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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마실 – 북산면 부귀리]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마을 부귀리

봄이면 벚꽃, 가을이면 단풍  서랍 속에 감춰 두고 몰래 꺼내보던 사진처럼, 단짝친구의 초록색 글씨 편지처럼 숨겨두고 싶은 길이 있다. 오래 전 한눈에 반해 틈만 나면 걷던 부귀리 숲길이다. 그래서 춘천을 찾는 이에게 제일 먼저 보여주는 마을이다.  춘천시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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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마실 – 남면 발산리] 홍천강 위에 떠있는 작은 섬, 소남이섬에 가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사 온 지 20년이 다 되어간다. 들꽃을 찾아 이름 모를 숲길을 걷거나 어느 산자락에서는 텃밭도 가꾸며 시내에서 가까운 강변의 풍광을 바라보는 것이 휴식과 위로가 되곤 했다. 이제는 바라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풍경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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