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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숲, 화천 간동면에 양묘센터 개장

북한 산림 황폐지 복원 위해 매년 묘목 45만그루 생산 예정
북부지방산림청·유한킴벌리 등 3개 기관협약으로 조성

화천군 간동면에 조성된 생명의 숲 양묘센터. 현재 소나무 묘목이 자라고 있으며 매년 45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이돈구)이 지난 12일 춘천 인근인 화천 간동면에 북한 산림 황폐지 복원을 위한 ‘화천-미래 숲 양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화천-미래숲 양묘센터는 생명의숲, 북부지방산림청, 유한킴벌리 3개 기관이 한반도의 평화와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대북지원 전용 양묘생산시설이다. 지난 2014년 3개 기관의 공동협력, 협약체결을 통해 민통선 북쪽 지역 및 북한 황폐지 복구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으며, 이후 전문가 자문그룹 구성, 양묘센터 조성방안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 공동산림사업협약체결, 기반시설 구축 등을 거쳐 지난달 말 양묘센터 조성이 완료됐다.
 
 생명의숲 관계자는 “북한은 최근 20년간 매년 약 여의도 면적의 430여배에 달하는 12만7천ha의 숲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산림황폐화로 인해 크낙새 등 70여 종의 야생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으며, 농경지 유실 등 사회경제적 피해증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명의숲은 양묘센터를 통해 산림복원을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공존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는 황해도 산림 황폐지에 소나무 등 어린 묘목을 지원하고, 자체 채종 및 클론생산 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산림복원 역량강화를 위해 양묘생산에 대한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돈구 생명의숲 이사장, 김재현 산림청장,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김남덕 춘천생명의숲 운영위원장, 김주흥 화천군 부군수, 산림조합중앙회 김현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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