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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청소년 축제는 우리에게 맡겨라

청소년 댄스동아리 영네이션(Young Nation)

지난해 9월 3일, 위안부 미니콘서트에서 플래시몹에 참가한 후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서 9월 9일, 청소년 어울림마당 때의 공연사진.
마지막으로 10월 22일, 2017 강원청소년영화제에서 찬조 공연을 했다.
 
 ‘영네이션(Young Nation)’은 춘천고와 춘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동아리다.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댄스를 통해 건전한 문화를 즐기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네이션’은 학생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각종 공연과 연습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르는 모습이 마치 하나의 국가와 같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춤을 잘 추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춤을 잘 추지 못해도 함께 배우고 공연도 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의 모임이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춘천고의 기상을 높이고, 다양한 공연경험을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도 만들며,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킴은 물론이고 선후배간의 친목도 도모한다.
 
 1997년 동아리를 결성한 영네이션은 현재 16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 축제는 물론이고 청소년문화축제,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청소년 관련 축제에는 빠짐없이 참여해 뜨거운 댄스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댄스 활동뿐만이 아니다. 연탄봉사나 공연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또한 ‘토토영’, ‘응답하라 영네이션’ 등 동아리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청소년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장인 나는 처음 기장을 맡아 부담도 많이 되고 동아리 회원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눠야 해서 힘들었지만, 공연과 YMCA 활동 등 정말 후회 없고 뿌듯했다. 특히, 친구들과 동생들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서 행복했다. 부기장인 유성진(춘천고 3)도 “영네이션을 하며 내가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다는 사실과 점점 춤 실력이 늘어가는 나를 보며 뿌듯했다”며 “친구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웃고, 함께 땀을 흘린 나날들이 하나하나 소중한 추억들이 됐다. 추억을 간직한 사람은 가치 있는 삶을 산 것이라고 알려주신 할아버지 말씀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친구가 하자고 해서 하게 된 그저 그런 동아리가 아니라 추억을 만들고, 성취감도 느끼고, 보람된 결과도 얻을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 함께 춤을 추는 친구나 후배들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천영돈 청소년기자(춘천고 3·‘영네이션’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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