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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 성폭력 전수조사 실시하라”

춘천 6개 여성단체, 춘천지검 앞에서 피켓 시위
“성차별적 조직문화·불공정한 인사시스템 대대적 개혁” 촉구

춘천 내 6개 여성단체 회원들은 지난 1일 춘천시검찰청 앞에서 검찰 내 성폭력피해 전수조사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여성긴급전화1366 강원센터, 여성신문 춘천지사, 전문직여성춘천클럽, 정의당 춘천시여성위원회, 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 등 춘천시 6개 여성단체는 지난 1일 오전 춘천지검 앞에서 검찰 내 성폭력피해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는 서울과 춘천을 포함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이날 열린 피켓시위는 지난달 29일 경남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8년 전 법무부장관을 수행한 법무부 간부로부터 당한 성추행 피해 폭로에서 시작됐다. 서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성추행사건 이후 서 검사가 겪은 인사 상 불이익에 대해서 관련 증거를 올려 자신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린 바 있다.
 
 피켓시위를 연 여성단체들은 검찰에서 성 관련 범죄가 발생하고 은폐된 것에 대해 “그동안 수많은 성범죄에 대한 검찰의 조사와 판단을 신뢰할 수 없다”며 “검찰은 즉각 젠더관점을 가진 사람들로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철저히 사건을 조사해 가해자와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또 “검찰 내 성폭력 피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성차별적인 조직문화와 불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지난 2일 서 검사의 진정에 따라 해당 사건과 함께 검찰 전반의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직권조사하기로 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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