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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성장을 위한 부모교육⑪] 엄마의 자존감이 높아야 아이의 자존감도 높다

우리 사회는 칭찬을 받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누군가 칭찬을 해주면 겸연쩍어하거나 괜스레 부끄러움을 느낀다. 하물며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스스로를 칭찬하고 존중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라 지신을 사랑하는 행동이다. 지나친 자기애는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건강한 자기애는 이타적인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칭찬에 대한 엄마의 태도는 자녀의 양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엄마가 스스로 자신에게 하는 칭찬은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을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자신에 대한 칭찬에 인색한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감이 없고 자아존중감 또한 떨어진다. 이러한 것은 아이를 양육할 때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자녀를 키우면서 수많은 좌절과 힘든 과정을 겪는다. 그럴 때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자신이 잘한 일에 대한 칭찬을 해야 엄마 스스로 자아존중감이 생기게 된다.
 
 교육현장에서 만나본 엄마들의 대다수는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거나 자녀에게 잘못하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며 못난 엄마, 자질이 없는 엄마라고 자책을 하거나 심지어는 자학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의 자존감만 떨어트리는 일일 뿐 결코 자녀양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엄마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장 위대하고 존귀한 존재다. 열 달 동안 아기를 뱃속에 품고서 오로지 아기만을 생각하며 아기에게 유익한 것만 행한다. 생각이나 행동이나 말이나 정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본인의 쾌락이나 고통을 참아내며 뱃속의 아기를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한다. 또한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는 어떠한가? 아기를 낳아서 기르는 순간부터 엄마 인생의 모든 초점은 아기에게로 맞춰진다. 여성으로서의 많은 것들을 희생하며 살아가야 하는 엄마라는 존재는 존귀하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엄마들의 희생과 노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정서가 존재한다. 휴일에 아빠가 아이를 위해 놀이터에서 10분만 같이 놀아줘도 칭찬을 받는 반면, 365일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의 노고는 당연시 한다. 우리사회가 엄마들의 노고에 대한 인정과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가진다면 오늘날 엄마들이 겪고 있는 주부 우울증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는 상당수 감소될 것이다..
 
 엄마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이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럽겠지만 스스로 자신을 칭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자신이 했던 일을 기록하고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하는 연습을 하자. 그리고 부정적인 인식과 사고를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는 연습도 함께 하자.
 
 마음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 지금부터 변화하려는 마음을 갖자. 이렇게 조금씩 생각의 변화가 생기면 엄마의 자존감이 점차 높아진다. 높은 자존감을 지닌 엄마는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이 높아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됨은 물론이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함으로써 마음에 여유를 갖고 타인을 배려하게 된다. 또 자녀에 대해서도 조급한 마음보다는 항상 기다려줄 줄 아는 자세를 지니게 되어 자녀와 충분한 정서적 교감을 하게 된다.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은 자녀의 정서를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부모의 긍정적 메시지의 영향으로 자녀 또한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정서와 성격을 형성하게 되어 스스로 높은 자존감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엄마의 자존감이 높아야 아이의 자존감 또한 높아진다. 지금부터 엄마의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연습을 하자. 우리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정희 (삼운사 금강유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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