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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

춘천유권자모임, ‘지방선거와 나’ 주제로 1차모임
지난 3일, 담작은도서관서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와 춘천시민연대는 지난 3일 춘천 유권자의 모임을 열고 6·13지방선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3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 서복경)와 춘천시민연대(대표 김대건)의 주최로 담작은도서관에서 ‘내 삶을 바꾸는 지방선거 춘천유권자 1차모임’이 열렸다.
 
 시민 30여명이 참여한 춘천유권자모임은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지방선거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도 하고 강의를 통해 함께 배우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차모임은 ‘지방선거와 나’를 주제로 1부에서는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중심으로 토론회가 이뤄지고, 2부에서는 서복경 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3명의 퍼실리테이터를 중심으로 실제 지역에서 경험한 선거 경험담을 공유했다. 경험담은 ‘나의 망했던 투표와 잘했던 투표’, ‘내가 뽑은 후보가 당선된 경우와 낙선된 선거’, ‘좋았던 선거 캠페인과 싫었던 선거 캠페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등을 세부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진 서복경 소장의 강의는 ‘6·13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와 후보를 선택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문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서 소장은 선거의 주인공은 ‘유권자’임을 강조하고, 우리나라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역할이 미약한 것은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현행 선거법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선거법은 시민이 선거에 관심을 갖기 어렵게 하는 제도이고, 특히 후보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지나지게 제약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서 소장은 “지방선거에 대해 유권자가 주체가 될 수 있는 모임을 기획하던 차에 춘천까지 오게 됐다”며 “기초자치단체 단위에 관심을 좀 더 많이 갖고 주체적인 참여를 위한 계기를 갖는 역할을 하고 싶다. 결과적으로 누가 당선이 됐느냐도 중요하지만 선거과정에서 시민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 삶을 바꾸는 지방선거 춘천유권자 2차모임’은 ‘선거법과 나’를 주제로 오는 10일 저녁 7시 담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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