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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서우회, 창립 10주년 맞아 《고문진보》 출간

서예가 황선희 씨 문하생 70여명 활동…서예문화 알리는 데 앞장
이번 작품집에 60여명 참여해 80여 점 휘호

창립 10주년을 맞아 작품집 《고문진보》를 출간한 ‘소소서우회’가 회원들이 정성껏 쓴 글씨로 자축의 문장을 만들어 축하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소소(掃素)서우회(회장 최종춘)가 60여명의 회원들과 한시를 공부하기 위해 쓴 작품집 《고문진보》를 출간해 지난 29일 세종호텔에서 서우회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회원들이 한 글자씩 정성을 담아 ‘소소서우회 십년성장을 진심으로 자축합니다’로 시작하는 문장을 완성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소소서우회는 서예가 황선희(61) 씨의 문하생들로 구성된 서우회로 그동안 《천자문》, 《백련초해》, 《명심보감》 전편과 《논어선》을 휘호했다.
 
 이번에 발표한 《고문진보》는 기원전 300여년 무렵 초나라 굴원의 ‘어부사’로부터 송나라 소동파의 ‘적벽부’까지 약 300편의 시문이 실려 있는 방대한 문집이다. 소소서우회는 전집 시문의 일부를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80여 점의 작품을 휘호했다.
 
 지도를 맡고 있는 황선희 씨는 “논어의 첫 문장이 ‘배움의 기쁨’이듯 《고문진보》의 첫 편도 배움을 권하는 글로 시작한다”며 “《고문진보》의 <권학편>에서 왜 배워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말한다. 선택한 문장과의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책으로 묶어 보니 회원들의 여정이 눈앞에 선명하다”고 말했다.
 
 소소서우회는 자유작품전인 ‘여묵락진전’과 단체작품전을 격년으로 선보여 오고 있다. 20여명으로 시작한 서우회는 어느새 회원 수만 70여명이 넘어 우리 전통을 알리고, 아름다운 서예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