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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원 릴레이 인터뷰] 우리 동네 시의원들을 만나다


“우리 동네 시의원이요? 누군지 잘 몰라요. 선거 때 공보물에서 보긴 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하는 말이다. 시민의 의견을 듣고 목소리를 대신하는 시의원이 누군지도 모르고 보내는 4년. 제10대 춘천시의회를 이끌어 갈 우리 동네 시의원 누굴까? 한 명 한 명 만나보자.

 

 이대주 의원(한국당·61·바선거구)

이대주 의원(한국당·61·바선거구)

‘파란 바람’의 격랑 속에서도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시민의 선택을 받은 이대주 의원은 “무척 기쁘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특히 지역주민의 바람을 몰랐던 것 같다”며 “앞만 보고 뛰었는데, 이번 의회에서는 좀 더 어렵고 힘든 지역민들까지 세심하게 보살피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년을 바탕으로 좀 더 꼼꼼한 의정활동을 할 생각이다. 춘천시 예산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예산을 잘 살펴 주민의 불편이 없나 유심히 보겠다는 다짐이다. 이 의원은 지역의 현안으로 항공대 소음피해로 확대된 항공대 이전문제를 꼽았다. 또, 도농복합도시라고 하지만 발전이 더뎌 정체된 농촌지역 인구문제에 신경을 쓸 계획이다. 지난 의정활동을 산업위원회에서 했던 만큼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건설위원회에서 좀 더 꼼꼼히 살필 생각이다.

 


김은석 의원(민주당·43·사선거구)

김은석 의원(민주당·43·사선거구)

“겸손하고 첫 마음을 잃지 마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고 있다는 김은석 의원은 이번 의회에서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당선 이후 감사인사를 전하는 현수막에 개인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 김 의원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의원이 누군지도 모르고 4년을 보내는 것이 속상했다”며, “주민의 민원과 주민의 숙원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교량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해 많은 사람들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했을지 모르지만, 김 의원은 시정의 전반을 공부하고 파악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에 행정자치위원회를 선택했다.
김 의원은 “기획과 예산 등 전반에 대한 것을 충실히 공부하고, 시정부가 잘 해나가는지 잘 감시하고 바로잡는 역할과 불안정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호 의원(한국당·57·나선거구)

김진호 의원(한국당·57·나선거구)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제도권 안에 들어와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주민께 감사하다”는 김진호 의원.
김 의원은 “평소 마을사업과 관련해 농촌관광산업과 6차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면서 벽에 부딪쳤던 경험이 있다”며 “농촌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교두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춘천은 문화관광 도시인데, 그동안 시가 그 길을 잘 걸어온 것 같지 않다고 판단한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시정질문 등 제도 안에서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제도시인 만큼 많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그 축제들이 관료에 의해 움직여 왔던 것이 아쉬웠다. 이에 따라 시민이 주인으로서 혼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바로잡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청정지역인 춘천의 수질오염도 걱정이다. 농촌에서 사용되는 유기농비료의 현황을 파악하고, 혹시나 그로 인해 오염지수가 오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희자 의원(민주당·53·비례)

이희자 의원(민주당·53·비례)

이 일을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준비해 왔다는 이희자 의원은 당선돼 “무척 기쁘다. 그런데 기쁜 만큼 책임감도 무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하려니 겁도 나고 걱정도 됐다. 2011년 방송통신대에 진학해 공부하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이 의원은 “그동안 여러 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그땐 봉사에서 그칠 수밖에 없었다. 그게 늘 아쉬웠는데, 이제 의원의 신분이 됐으니 이를 통해 약자의 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말했다.
작은 소리로 말해도 크게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이 의원은 시민이 힘들어하면 안아주는 생활정치를 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한다.

 


권주상 의원(민주당·61·바선거구)

권주상 의원(민주당·61·바선거구)

권주상 의원은 평소 지역에서 일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인들과 유대를 강화해 왔기에 “평소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고 싶다”고 한다.
권 의원은 “주민의 선택은 농업과 농촌 분야를 대표해 역할을 하라는 당부인 만큼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스물여섯 살 때부터 농업 관련 강의를 해온 만큼 누구보다 농업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시의원이 돼 제도권 안에 들어가 농업인을 위해 앞장서 농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 평소의 소신이었다.
올해 농업인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이 만료돼 걱정이 많은 권 의원은 여전히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규제를 완화해 농업인이 줄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의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키우고, 지역 농가를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급식에 관심이 크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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