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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탐방] 산골마을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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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산골마을협동조합은 2013년 2월 22일에 고탄지역
6개 마을(고탄리, 고성1리, 고성2리, 송암리, 인람리, 가일리) 주민들이 모여
창립한 일반협동조합(이하 조합)이다.

 영농, 여농, 건축, 체험의 4개 사업단과 조합 사무국으로 조직형태를 갖추고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많은 난관에 부딪쳤다. 조합원의 이해와 요구를 모아내는 일, 그걸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구상하는 일, 무엇보다 초기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마중물 역할의 지원사업을 생각하게 되고 ‘한국전력과 함께 일하는 재단’의 ‘2013년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영농사업단은 ‘지황’이라는 약초와 ‘양파’농사를 공동으로 진행했지만 수확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패로 돌아갔다. 2014년에는 들깨 공동수매 사업으로 고탄(사북면) 지역의 들깨를 조합에서 수매 대행하여 지역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산물 가공시설을 마련해 가공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다.

 체험사업단은 2013년 춘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춘지협)와 협약을 맺고 춘지협 소속 아이들에게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나누는 사업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11개 센터가 여름 및 겨울 캠프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춘지협은 물론 의왕시 선린지역아동센터, 안양 바른생협 조합원 캠프, 영등회 가족캠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캠프, 춘천 생명의숲 캠프, 동대문구 열린시민사회 캠프 등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2013년에 이어 대산농촌재단의 ‘가족사랑 농촌체험캠프’를 유치하여 30여 가족이 춘천산골마을을 다녀갔다.

 또한 고성2리에 있는 양통마을이라는 체험숙박시설을 고성2리 마을과 공동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박 프로그램은 단연 ‘뗏목 만들기’였다.(체험 및 숙박 문의:033-241-1567)

사회적 기업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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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사업단은 지역 내 건축 용역(농가주택 리모델링, 개보수)을 주 사업영역으로 한다. 2014년에는 ‘별빛산골교육센터(농촌유학)’와 ‘산골마을119’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산골마을119’는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긴급 지원사업이다. 예를 들어 단전, 단수, 동파 등이 발생했을 때 전화를 하면 119처럼 긴급 출동하여 간단한 수리는 즉석에서 해결하고, 전문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결해 전문가에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물론 건축용역과 관련된 상담과 시공도 가능하다.

 여농사업단은 여러 가지 활동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수제청, 수제쨈, 꽃차 등의 아이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최근 활발해지는 춘천지역 프리마켓의 조합실무역할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조합 차원에서는 프리마켓인 ‘뚝방마켓’에 셀러로 참여했다. 또한 양통산촌생태마을의 체험/숙박시설에서 각종 워크숍을 위한 공간대여사업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9월부터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지원으로 ‘마을극장’을 열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매달 셋째주 목요일 저녁 7시/ 솔다원나눔터)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조합은 2014년 4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이어, 2014년 9월 강원도형 예비사회적기업(지역사회공헌형)에 지정됐다.

 2015년 11월 현재 예비 2년차로 지역일자리 3명과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받아 조합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민우(산골마을협동조합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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