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국의 노인복지예산은 18조 8천587억 원이고, 노인 1인당 복지예산은 221만8천562원이다. 전체 복지예산 중 20.9%가 노인복지에 투입되고 있다.하지만 통계청의 ‘2021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노인빈곤율은 43.2%였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로 가장 높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019 폐지수집 노인 실태에 관한 기초연구’이 연구에 따르면 주민등록 노인 인구 735만6천106명 중 약 6만6천여 명의 노인이 폐지를 줍는 것으로 추정된다.폐지수집 노인 중 기초보장수급자(의
OECD 국가들 가운데 노인빈곤율 1위라는 이 수치가 주는 불명예는 더 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그렇다면 춘천의 경우는 어떨까? 《춘천사람들》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의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전국과 춘천 노인들의 빈곤 실태를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은정 부연구위원은 지난 2017년 12월, 보고서 ‘노인일자리 종합계획(2018~2022)수립에 관한 연구’를 작성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월 소득 99만원 이하의 빈곤층(상대 빈곤층) 비율은 46.6%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