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여러분, 자신이 한심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비하하거나 자책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영화 ‘스탠 바이 미’를 보면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까요?‘스탠 바이 미’는 1959년 미국 시골 마을 캐슬록의 단짝 친구 소년들이 여름날에 소소한 모험을 겪으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고디는 사고로 죽은 형의 그림자에 가려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크리스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살고 있고, 테디는 폭력적인 아빠이지만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기에 상처를 숨기고 있어요. 번은 뚱보라고 놀림을 받으며 지냅니다.마을 밖으로 나
최근 아프리카에서 상아가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가 늘고 있어요. 특히 모잠비크에서는 암컷 코끼리의 1/3가량이 상아 없이 태어난다고 해요. 상아를 갖고 있다 해도 그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답니다.이유가 뭘까요? 과학자들은 대규모 밀렵으로 상아가 없거나, 있더라도 크기가 작은 코끼리의 생존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면서 그 유전자를 물려받는 코끼리가 늘어난 거래요. 과학잡지 《사이언스》에도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는 코끼리’의 출생빈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실린 적이 있어요. 코끼리의 상아는 워낙 값이 비싸서 밀렵꾼의 사냥감이 되는데, 코
《춘천사람들》 제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하지희) 9월 회의가 지난 19일 열렸다. 권혁진·박혜순·사선덕·임영옥·하지희 위원 등이 참석했다. 전흥우 이사장이 다시 16면으로 돌아가는 지면 개편안을 공유한 데 이어서 독자위원들은 ‘이슈칵테일’ 패널 구성의 균형, 가독성 높은 편집, 지면갤러리의 새로운 활용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박종일 기자
국립춘천박물관 추석 문화행사 / 9.28. & 9.30. / 국립춘천박물관 곳곳 / 260-1555국립춘천박물관이 추석 연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2023 리얼 노상 댄스 펍 / 10.7.~8. / 시청 서문 일대 / 244-6777(사)춘천마임축제가 시청 서문 일대를 공연·체험·맥주·춤·흥으로 가득한 거리펍으로 만든다. 제7회 춘천포크락페스티벌 / 10.12. / KT&G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 / 010-2780-8282(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강원지부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
김유정문학촌 제4회 푸른문학상 ‘노송휘·이서연’ 대상제4회 김유정푸른문학상 대학부 대상에 노송휘(서울예대 미디어창작) 씨와 중·고등부 대상에 이서연(전주 기전여고)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 씨의 《깃드는 것》은 “동화적인 설정과 현실적인 이야기가 빚어내는 독특한 분위기와 영화적인 장면들이 매력적”, 이 씨의 《지식세》는 “사회의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하고 소설로 탁월하게 치환” 등의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자전거 투어 대회 ‘두바퀴로 타 봄내’두바퀴로가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이 11월 12일까지 ‘두바퀴로 타 봄내’ 인증 투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을 소개한 데 이어서 일본 ‘고향납세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본다. 일본의 ‘고향납세제’ 성공을 이야기할 때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도시가 있다. 인구 2만 명의 소도시 홋카이도 ‘몬베츠시’다. 2021년 1천780개가 넘는 일본 전체 지자체 중 고향납세 모금액 1
존립마저 위기에 빠진 강원도 대학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1도 1국립대’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았다. 강원대(총장 김헌영)가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총 투표인단 2천139명 가운데 1천800명이 참여해 84.1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투표 결과 찬성 1천273명, 반대 527명으로 과반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1도 1국립대’는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학내 구성원들은 20년 전 삼척대와의 통합을 떠올리며 강원대에 다시금 위기가 올
문화와 예술의 도시 춘천, 그 중심에 축제가 있다. 춘천 곳곳의 이슈와 삶을 전하는 ‘생생리포트’ 두 번째 순서로 10월에 펼쳐질 새로운 축제를 소개한다.춘천은 일 년 내내 많은 축제가 벌어지며 축제 도시라고도 부른다. 그런 만큼 춘천시민은 춘천의 문화와 예술, 축제를 즐기는 시민과 그것에 관심도 참여도 없는 시민으로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문화도시 사업. 여전히 무관심한 시민이 적지 않다. 그래서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호수자원 특성화 사업’으로 새로운 축제 ‘석사천 재즈 페스타’를 선보인다. 축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15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강원지역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강원도당과 학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진술인 7명이 참석했다. 권오덕 ‘참여와 자치를 위한 춘천시민연대’ 고문,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윤도현 강원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사무처장, 이효성 정의당 도당 사무처장, 한중일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 허소영 더불어민주당 도당 대변인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진술인들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지역구는
“사회적기업 예산 삭감 멈춰라.”춘천지역 사회적경제 단체와 기업의 일갈이다. 정부가 사회적경제 분야 국고보조금 연 3천억 원 삭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춘천지역 사회적경제 단체와 기업이 지난 20일 협동조합 판에서 긴급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정부는 최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직접지원 중심의 육성정책 결과, 사회적기업이 정부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편, 장기적 고용창출 효과도 미미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라며 “사회적기업의 정체성 회복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과 ‘강원바이오기업 애로해소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바이오기업에 임상시험지원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였다. 또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상황에 신속 대응하고 기업별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강원바이오기업 애로 해소 지원’ 사업을 통해 △바이오기업 온라인 소통창구 운영 △전문가 지원 △임상시험·시제품 제작지원 △바이오기업 체계적 조사 △바이오 헬스 분야 신사업 발굴 △바이오산업 및 기업 성과 대외 홍보 등을 펼치고 있다. 두 사업을 통해 두드러진
‘생생리포트’ 첫 회를 취재하고 글로 옮기면서 양양군이 생각났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려 1천638만 명이 양양을 찾았다. 올해 6월 기준 3만에 불과한 양양 인구와 비교하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무엇이 양양을 이렇게 달라지게 했을까?지역 자원에 대한 한 사업가의 색다른 관점과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에서 비롯됐다. 로컬 크리에이터 박준규 씨는 바다라는 아름다운 자원에 주간 콘텐츠인 서핑과 야간 콘텐츠인 비치 파티를 합쳐서 해외를 가지 않고도 충분히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해변에서 밤늦게까지 자유롭게 놀 수 있게 하자는 계획을
어린이 그리고 엄마·아빠 독자 여러분, 아주 가끔은 가족이 귀찮고 미울 때가 있지 않나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편한 존재 가족. 그래서 종종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며 가족과 인생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까요?주인공 ‘길버트’는 아이오와주의 아주 작은 마을 ‘엔도라’에서 식료품 가게 점원으로 일하며 엄마·누나·여동생·남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어요. 길버트에게 가족은 감당하기 버거운 짐이에요. 엄마는 남편이 목매달아 자살한 충격으로 집 밖에 나가지도 않고 몸은 코끼리처럼 뚱뚱해졌어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만
어린이 여러분 해마다 10월이 오면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발표가 있답니다. 무얼까요? 많은 어린이가 장래의 꿈으로 꼽기도 하지요. 맞아요. 바로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요.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노벨상만큼이나 주목받는 시상식이 열리는 것 아나요? 과학에 진심인 괴짜들을 위한 시상식, ‘이그노벨상’이랍니다. 하버드 대의 황당한 연구 연감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가 노벨상을 패러디해서 1991년에 만들었어요. 이그노벨상은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운 연구를 한 사람이 받는 만큼 상의 이름을 ‘수치스러운’, ‘불명예스러운’이라는 뜻의
비주얼테크 ‘XR on Stage’ 전시회2023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가 미래 공연예술 시장을 확대하고자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공연예술 실감무대 콘텐츠 제작·실험·교육을 지난 3개월간 진행했다. 그 결과물 전시회 ‘XR on Stage’가 오는 24일까지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와 강원글로벌디지털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문의 259-5892~5) 박종일 기자
올해 춘천인형극제의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인형극 아트마켓인 ‘코코마켓’의 안착이다.이번 코코마켓은 인형극인들의 네트워킹과 인형극 활성화를 위한 온·온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작품 판매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하여 마련됐다. 쇼케이스와 홍보 테이블,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트마켓은 국내 최대 규모로서 해외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 아동청소년, 각 극장관계자, 축제관계자들이 방문했다.지난 4일 저녁 춘천인형극장 코코바우라운지에서는 총 24개 인형극 단체와 국내외 약 100여 명의 아트마케터가 참여한 코코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시는 지난 4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캠프페이지 부지를 공원과 문화,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춘천역사문화연구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춘천시가 미군 공여지 반환계획에 따라 국방부로부터 매입한 캠프페이지 활용계획, 즉 공원 46%, 개발부지 54%를 무시하고, 10여 년이 넘는 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된 캠프페이지 시민복합공원 조성 계획을 절차와 타당성 등
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시가 오는 10월 3일까지 공무원 700명을 투입해 시민안전, 민생경제, 교통·수송, 생활 민원, 상생·나눔, 각종 행사 등 6개 분야를 중점 관리하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24시간 비상 상황 관리체계 가동, 다중이용시설 27개소와 안전 취약시설 안전 점검,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및 주요 관광지 안전 위해요소 사전 제거, 도로시설물과 상하수도시설물 점검, 성묘·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홍보 강화, 과일·농축수산물 20개 품목 가격 동향 점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춘천사랑상품권 10
춘천시가 ‘통학급행버스’ 도입, ‘대학병원노선’ 신설 등 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첫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다.육동한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부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달부터 4주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마련해 1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8개 고교를 오가는 12개 노선에 통학급행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버스는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하여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 등 5~7개 정류장에만 정차해 학교까지 30~
축제의 도시 춘천에 맛과 향을 더 할 전통주 축제가 열린다. 시가 춘천을 전통주 중심지 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한 ‘2023 춘천 술 페스타’가 오는 22~23일 KT&G 상상마당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된다.축제는 춘천양조장·춘주2401·만나포도원·스퀴즈맥주·스퀴즈·호수양조장·지시울·감자아일랜드·미더리봉자·예술·봄내양조장·디스틸러앤브루어 등 춘천 지역 12개 양조장이 참여하는 전통주 시음·홍보 및 판매 부스, 지역 먹거리와 함께 즐기는 푸드트럭·먹거리 부스, 전통주 관련 이벤트 및 체험, 아트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