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곳으로 가네.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곳으로 가네.” 김광석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노랫말이다. 김영진·이상근·이희영·최애주 작가가 노랫말에 영감을 받아 전시회를 연다.문의 010-7206-3608박종일 기자

권태완 작가는 오랫동안 기억의 이미지를 탐구해 왔다. 찬란한 햇빛, 초록 나무들, 깊은 하늘과 구름 그리고 가장 소중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하나의 화폭에 요술경처럼 펼쳐진다. 문의 010-2376-6150박종일 기자

한샘고등학교 수석교사이자 강원대 미술학과 겸임교수인 서범구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하늘 길 따라 먼 곳으로 가는 여행이 추억으로 남은 시대. 작가는 도시의 불빛, 일렁이는 바다, 산과 구름 등 먼 나라의 추억을 꺼내 수채화로 담아냈다.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향수가 짙게 배어난다. 문의 261- 5114 박종일 기자

임덕호 작가가 코로나19로 활동력이 줄어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힘겨운 날을 보내는 청춘에게 위로를 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김광석의 노랫말에서 영감을 받은 커다란 벽화와 캘리그라피가 눈길을 끈다.문의 010-6373-5493박종일 기자

춘천민족미술인협회가 ‘문화공간 역’에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환기시키는 업사이클링 전시회 ‘새활용놀이전’을 연다. 소주병과 철사, 우유팩과 전구, 깨진 도자기, 알루미늄 캔 등 일상생활에서 버려진 것들이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문의 010-3908-4560박종일 기자

강원음악창작소가 강원뮤직스타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밴드경연대회와 보컬경연으로 나눠 진행되며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지원서는 이메일(gangwonstar@gmail.com)로만 접수한다. 문의 카카오톡채널 ‘강원음악창작소’또는 245-6323 박종일 기자

최근 ‘2020국제 작은 작품 미술제’(10호 이하 크기의 그림)에서 〈천 개의 나비가 되어〉로 최우수상을 받은 지은수 작가가 세 번째 수채화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수채화를 통해 자연이 내어주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다. 문의 262-2411박종일 기자

말(馬)을 테마로 단순화한 철제 조형물을 제작하는 박예지 작가가 춘천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와 양평에 살면서 서울에서 주로 활동해왔지만 춘천과의 새로운 인연이 닿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작가는 말을 형상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용접물이 녹고 붙는 것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떠올렸다고 한다. 또한 초원을 달리는 말을 상상하며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길 권한다.문의 261-5114박종일 기자

‘2020 춘천아트페스티벌-홈 딜리버리’가 온라인 공연으로 찾아온다.네이버TV(https://tv.naver.com/)의 ‘춘천아트페스티벌’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8월 21일(금) 20시 현대무용 △ 컬처컬러 무용단의 △ 모므로 움직임연구소의 △ 임샛별 무용단의 8월 22일(토) 17시 재즈 △ 윤성희 트리오, Meta+Devel, 리베로시스, 배익한 텐텟 with 최선배8월 23일(일) 20시 현대무용 △ 조성민 무용단 △ 코리아댄스어브로드의

고통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쳐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불행을 탓하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칫 더 큰 피해의식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불행한 현실 탓에 나만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였고, 불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날 수도 없다는 절망감의 악순환이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불행이란 설국열차 머리칸의 악당들이 아니라 열차 밖에 늘 내리고 있는 눈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껴안고 공생하며 함께 인생을 버텨나가야 하는 감정으로서 불행을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데미안책방강원 춘천시 춘천

스케치 작품만으로 구성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최 작가는 쏟아지는 햇빛 속에서 춘천 도심 외곽의 풍경을 정겹게 표현했다. 앨범 깊이 넣어 둔 오래전 사진처럼 그리움을 자아낸다.철학박사이기도 한 최 작가는 나혜석 여성 미술대전 ‘대상’과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해왔고 현재 ‘네모 네모’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문의 010-4398-8391박종일 기자

춘천미술관 개관20주년을 맞이하여 전태원·이미숙·함섭·황선희 등 초대작가 20명의 기획초대전과 클래식음악회·VR드로잉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박동진 화가와 함께하는 ‘Oneday Class 드로잉’은 12일 14시에, 심상용 서울대 미술관장의 인문학 특강은 14일 14시에 열린다.문의 241-1856 박종일 기자

“넉넉하지 않으나 소박한 재주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희영 작가가 첫 개인전을 열며 전하는 인사다.개천 둑길을 거닐며 만난 수레국, 이름 모를 들꽃, 햇살 가득한 여름 숲길 등 춘천의 자연을 소박하고 섬세하게 담았다.이 작가는 강원미술대전 특선 4회와 다수의 그룹전·초대전에 참가했으며 춘천여성작가회와 현대사생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10-9057-2411박종일 기자

정석희(회화영상), 천성면(입체설치), 구명선(연필회화) 세 명의 작가가 이상원 미술관에서 그룹전을 열고 있다. 세 작가는 전혀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찰나와도 같은 삶의 한 장면을 섬세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해서 소설 또는 시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는 공통점이 있다.영상·설치·회화·드로잉 등 총 14작품이 전시 된다.문의 : 255-9001박종일 기자

남춘천역 하부에 들어서는 문화예술공간 ‘역’의 개관 기념전시회가 열린다.춘천에서 터를 잡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30인의 춘천 민족 미술인 협회 작가들이 전하는 춘천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다.31일 17시에는 오프닝 행사로 춘천 민예총 풍물팀과 버스킹 공연이 있다.8월7일 17시에는 버스킹 공연, 14일 17시에는 봄내챔버앙상블 공연도 열린다.문의 : 010-5207-0433박종일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이 광복75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초대전 ‘한국인의 이상향, 강원의 산수’전시회를 열고 있다. 길종갑·백중기·안용선·이종봉 등 지역을 대표하는 18 작가들이 그린 강원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문의 260 -1500박종일 기자

극사실주의의 대가 이상원 화백이 흙을 재료로 사용한 신작을 선보인다.​흙은 이 화백의 작품에서 생태적이며 ​역사적인 풍부한 함의를 담은 주제이다.도자기, 맷돌 등이 오랜 시간 땅속에 묻혀 있다 세상으로 나온 듯 흙과 물감과 먹으로 소박하게 표현됐다. 전시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문의 255-9001박종일 기자

강원민주재단에서 ‘2020년 강원지역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민주화운동 세대의 참여수기를 공모한다. 주제는 ‘내가 경험한 민주화 운동’, ‘생활 속에서 경험한 민주주의’ 두 가지이다.분량은 원고지 30매(A4 약 4매)이내이며 약 50작품을 선정해서 9월 10일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도 한다. 접수는 홈페이지(demogw@naver.com)에서 하면 된다.257-0610, 010-3158-5986박종일 기자

춘천연극제가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을 석사천 특별무대에 올린다.코로나19로 축소되어 온라인 개최됐던 춘천연극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한 상설공연이다.241-4345 / 무료박종일 기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한국 애니메이션 개척자 ‘넬슨 신’을 조명한다.그는 1960년대 시사만화가·광고제작자로 활동하다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가 영화 광선검 특수 효과로 이름을 알린 후 애니메이터와 프로듀서·감독으로 활약했다. , 등에 참여했으며 의 제작프로덕션으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특히 남북합작 〈왕후심청〉을 제작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245-6470 / 무료박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