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준공영제로 변경해 시행에 들어갔다.춘천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육동한 시장과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7월 1일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해 시는 노선 조정 권한을 갖고, 시민버스에 운영비 등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1960년대 민영제로 시내버스를 운행한 이후 약 60년 만의 변화다.어르신·학생 편리성 향상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3년 시민 중심의 하반기 시내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그간 농촌지역 주민들의
춘천의 핵심 현안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이슈칵테일’이 세 번째 주제로 취임 1년을 맞은 육동한 시장의 지난 1년을 진단했다. 이번 이슈칵테일은 김용갑(국민의힘), 나유경(더불어민주당), 윤민섭(정의당) 등 세 명의 초선 시의원이 함께했다.전흥우(《춘천사람들》 이사장)먼저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1년간의 의정 경험에 관한 소회를 들려달라.김용갑(국민의힘)1년이 정말 짧았다. 시민으로 살 때와 달리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내가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서 시민의 삶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달려왔다. 윤민섭(정의당)양당제가
육동한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초접전 경합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그는 3춘2경(三春二京) 세일즈 시장이 되어 춘천을 첨단지식산업도시와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었다. 《춘천사람들》이 육동한 시장 취임 1년을 맞아 약속을 잘 지켜가고 있는지 애로사항은 무언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가 길어진 탓에 지면에는 일부만 담았고 전문은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춘천사람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린다.시민과 동행하는 신문 《춘천사람들》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춘천시장 육동한입니다. 취임 1주
사북항쟁 다큐 등 강원도 탄광 노동자들과 다큐 작업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노동·인권·환경·여성에 관한 기록영화들을 연출·제작해왔다. 영화들은 서울인권영화제 ‘올해의 인권영화상’(2002),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 특별상’ (2002) 등을 수상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토론토 핫닥스·야마가타국제다큐영화제·마르세유국제다큐영화제·암스텔담국제다큐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와 대학에 초청됐다. 고려대 독문과와 캐나다 몬트리올 콘코디아 대학원 영화제작과를 졸업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캐나다 NSCAD 대학 미디어
강원특별자치도가 10년 대계 청사진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을 발표했다.‘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은 ‘인구 200만·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원·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등 3대 도정 목표와 강원특별자치도 특례를 바탕으로 한 9대 추진전략과 31개 정책과제를 담았다. 김한수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과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을 발표했다.‘미래강원 2032’ 발전전략은 민선 8기 새로운 3대 도정 목표로 △인구 200만 명 달성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춘천시는 올해를 ‘교육도시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 373호와 374호에 이어서 마지막 순서로 교육도시 춘천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았다. - 정리: 박종일 기자 교육도시의 핵심은 대학도시…지역문제 해결·시민 교육까지 교육도시는 사실상 대학도시이다. 민선8기가 말하는 교육도시 춘천은 결국 대학도시 춘천이어야 한다. 춘천의 각 대학은 이제 지역 안의 대학이 아니라 지역의 대학이 되어야 한다. 지역에 기반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지역민들의 교육을 담당하여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교육도시’보다는
(재)춘천시마을자치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의회 상임위에서 센터의 역할이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출연동의안이 부결되는 등 기관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다행히 해를 넘겨 올해 2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출연동의안이 가결되어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후 (재)주민자치지원센터로 명칭이 변경되고 주민자치회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며 ‘시민학교’·‘마을공동체사업’ 등은 폐지하거나 시로 이관했다. 때맞춰 공모를 통해 이교선 前 시의원(10대)이 주민자치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산적한 과제를 맡은 이 센터장을 만나 포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 일대에서 ‘202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펼쳐져 춘천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각종 매체에서는 이번 축제를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합리적인 가격, 위생적인 음식’ 등으로 소개하며 성공적인 행사로 평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장소에서 열렸지만, 훨씬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준비했으며 방문객 수도 눈으로 확연히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늘었다. 특히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1인당 1만 원에 즐길 수 있는 막국수·닭갈비 뷔페를 최
노루목저수지 활용방안을 두고 동면 주민 전반의 토의와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루목저수지는 1957년 만천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 용량 34만7천 톤 규모로 조성됐다. 2010년도에 접어들며 동면 주택단지 건설 및 지역개발로 인해 기존의 역할을 상실하며 2017년 6월 농업용수 공급 용도는 폐기됐다. 소유주인 농어촌공사의 관리가 부실한 상황에서 병충해 번식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지역의 애물단지로 방치되고 있다.이에 저수지 활용은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주민들은 2019년경부터 춘천시에
춘천시는 올해를 ‘교육도시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 373호에서 춘천시가 제시한 5대 분야 18개 교육도시 핵심 추진과제를 살펴본 데 이어서 두 번째 순서로 교육도시 조성에서 민·관·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살폈다.△초·중·고·대학 인구 감소최근 20년간 춘천시 인구는 2003년 25만3천363명, 2012년 27만3천364명, 2017년 28만514명, 2022년 28만6천66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인구증가를 견인하는 건 60세 이상 고령층이다.60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2003년 3만6천978명에서 2022년 8만5
六月抗爭지난 10일은 1987년 6·10 민주항쟁 36주년이었다. (사)강원민주재단은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화운동을 역사에서 일상의 민주주의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강원도 6·10 민주항쟁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청 로비에서 16일까지 열리는 기념 사진전에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고명진 前 한국일보 사진기자(現 영월미디어 기자박물관 관장)의 사진들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에 《춘천사람들》은 고 작가의 협조를 받아 지면으로 소개한다. -편집국
민선 8기 육동한 시장은 자치사무의 최우선 과제로 교육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현실, 인구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정주 여건의 핵심인 교육 분야 개선으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3회에 걸쳐 교육도시 조성 시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 순서로 시의 교육도시 핵심 추진 과제를 소개한다.시는 지난해 6개 대학 총장이 참여한 ‘대학도시 정책협의회’와 ‘교육도시 정책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교육전담부서인 ‘교육도시과’와 ‘산학협력과’를 신설했다.
K-POP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영’(본명 노이영)을 잘 알 것이다. 이영은 2010년 12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애프터스쿨의 〈Bang!〉 무대 중 기타 연주로 깜짝 등장하며 대중에게 존재를 처음 알렸다. 이후 2011년 애프터스쿨이 9인조로 재편하며 내놓은 첫 정규 1집 앨범 〈VIRGIN〉에 합류하면서 ‘이영’이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는 고향 춘천과 서울을 오가며 밴드의 리더이자 사업가로서 새로운 음악 인생을 펼쳐가고 있다. 뮤지션 이영을 만나 인생과 꿈을 이야
49편의 소설 속에 담긴 강원도 풍경을 따라가는 강원도 여행기 《헤이~ 강원도》와 지역 화가와 조각가 등 예술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던 《그림에 붙잡힌 사람들 1·2》의 최삼경 작가가 첫 장편 소설 《붓, 한 자루의 생》을 펴냈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최북(崔北·1712~1786)의 일대기를 통해 작가는 화려했던 시대의 그늘을 응시하며 아웃사이더의 운명을 타고난 예술가를 위로한다. 최 작가를 만나 단순한 괴짜 화가가 아닌 인간 최북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들었다.지난해 7월 강원도 대변인실 근무를
지난달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춘천의 곳곳은 상상력 가득한 재밌는 도시였다.35년을 이어온 춘천의 대표축제인 ‘춘천마임축제’가 4년 만에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코로나19가 앗아간 도시의 재미와 설레임, 예술적 상상력을 되살려내며 8일간의 유쾌한 여정을 마쳤다. ‘Show up; 상상의 출현’이라는 주제 아래 중앙로·축제극장 몸짓·춘천문화예술회관·커먼즈필드·공지천 산책로·삼악산 케이블카 주차장 일대 등 춘천 곳곳이 ‘물’과 ‘봄’ 그리고 ‘불’의 도시로 변하며 돌발적 상황과 뜻밖의 경험으로 도시를 채웠다. 올해 축제에는 문화도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