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차례 비용은 얼마나 계획해야 할까?한국물가정보에서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이 약 28만 1천 원, 대형마트는 약 38만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물가가 상승한 탓에 올해 역시 설 차례상 물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물가상승을 방어했던 효자 품목들에서 반전이 있었다. 지난해 차례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견과류, 그리고 채소류는 가격
춘천시가 2024년 달라지는 복지 정책과 생애주기별 복지기반 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복지 분야 예산은 전반적인 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지난해 대비 446억 원 늘어난 5천645억 원이 편성됐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34.9%를 차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우선 지역 공공·민간 복지 정보를 총망라한 원클릭 서비스인 ‘춘천愛온봄 통합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상반기 중에 선보이게 될 춘천愛온봄 통합정보시스템은 정부와 지자체 복지 사업을 비롯해 민간 시설·단체의 복지 프로그램 정보를 취합, 제공하는 체계다. 기존의 시청 홈페이지
지방의원 의정 활동비 인상에 따라 의원들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경실련의 ‘지방의원 임기 1년 조례 발의 실태’에 따르면 강원도의원 49명 가운데 10명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조례를 단 한 건도 대표 발의하지 않았다. 조례 미발의 의원 비율은 20.4%로 전국의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경남(20.3%), 경기(14.2%) 순이었다. 전국 기초·광역의원 중 조례 미발의 의원은 총 3천857명 중 424명(11
시의원 의정 활동비가 1인당 150만 원으로 인상된다. 춘천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29일 회의를 열어 의정 활동비를 기존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의정 활동비는 지방의원이 의정활동을 위해 자료 수집과 연구 및 보조 활동을 위해 매월 지급된다. 이번 의정 활동비 인상 결정은 지난달 25~26일 실시된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했다.의정 활동비 인상은 지난해 말 물가 인상률을 고려해 지방자치법시행령이 20년 만에 개정되면서 기초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상한이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변경된 데 따른
‘이슈칵테일’이 열 번째 주제로 지방의회 의정 활동비 인상 문제를 다뤘다. 토론에는 권용범 춘천경실련 사무처장,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김대건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장, 전흥우 이사장, 박인옥 협동조합 퍼니타운 대표 등이 참석했다.전흥우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의회 의정 활동비 지급 범위가 광역은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기초는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되면서 전국 각 지방의회가 일제히 의정비 인상에 나서 비판 목소리가 높다. 춘천시에서는 최근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
춘천시가 춘천문화재단의 업무를 관광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시의회에서 “춘천문화재단이 관광의 기능을 겸해야 한다”라는 제안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시의회 제33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정경옥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문화와 관광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다”라며 “춘천문화재단을 춘천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해 탄탄한 문화를 기반으로 관광콘텐츠를 만든다면 단순한 관광지 위주의 여행에서 벗어나 춘천만의 독보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화관광시설에 축제예술사업을 통합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과 삼성꿈장학재단이 제작 지원하고 꿈이음 꿈원정대 진로동아리‘필름’이 기획하고 김태희(홍천여고 2)이 연출한 청소년 독립영화 시사회가 2024년 1월 27일(토) 오후 4시 홍천문화원 2층에서 관람객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영화 은 제작 기간 11개월, 9명의 홍천여자고등학교 청소년이 제작한 30분짜리 독립영화이다.시사회 1부는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석도익 이사장의 환영사, 홍천군 신영재 군수의 축사로 막을 열었으며, 이후 영화 제작에 참여한 9명의 홍천여자고
김경옥 작가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연구소 재직, 울산대 서양화과 출강, 성신여대 서양화과 출강 등개인전2023 The Garden of Time_춘천미술관2013 나무, 삶을 꿈꾸다_영인산산림박물관 특별기획초대전2007 The Garden of Paintings_동산방화랑 초대전 등 개인전 10회 그룹전2023 제22회 부산국제아트페어_BEXCO2022 화랑미술제_SETEC, Seoul, 백해영갤러리2021 K Auction-Primium Online Auction‘시간의 묘사’_K Auction Art Tower2018 SEO
한국에서 벌써 다섯 번째 겨울을 맞는다. 이번 겨울은 폭설이 잦다. 오늘은 출근해서 상담소 주차장에 쌓인 눈을 밀었다. 지난해 꽃을 피웠던 라일락 나무와 배롱나무에도 눈이 쌓였다. 나무 밑을 지날 때면 가지 끝에 쌓였던 눈가루가 바람결에 떨어졌다. 필리핀에서는 상상도 해보지 못한 풍경이다. 필리핀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이곳의 겨울 풍경을 사진 찍어 보냈다. 특히 라일락 가지를 흔들어 눈이 떨어지는 모습을 찍었다. 상담소 동료들이 내가 눈을 밀대로 미는 모습도 찍어주어 함께 보냈다. 어머니의 놀라는 모습이 이모티콘과 함께 답장으로 왔다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장으로 취임한 게 지난해 4월이었으니 어느새 9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해가 바뀌었다. 세월의 빠름을 새삼 절감한다. 취임과 동시에 이미 예정되었던 이사회를 통하여 정관을 개정하고 재단 명칭을 바꾸고 전국 최초로 전담지원관 제도를 시범으로 시행하는 등 재단의 고유 사업을 수행하고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한 해를 마무리하고 나서야 잠깐이나마 한숨 돌리며 차분히 뒤를 돌아보고 센터장으로 취임할 당시 구상했던 계획들을 다시 되새겨 본다. 춘천의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추진 전
내 꿈은 작가였다. 중학교 교지에 단편소설을 실은 이후 대학에 가서는 시 동아리에 들어가 장르를 변경해 보았으나 문학에 뛰어난 재능이 없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성실한 독자로 살기로 했다.어릴 때는 동화를 많이 읽었다. 집에 이원수 아동문학 전집이 있었는데 그 책들을 읽고 또 읽었다. 더 읽을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도 가고 동네 서점에도 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방은 ‘미운 돌멩이’다. 1990년대 초 전국에 생겨난 어린이 전문서점 중 하나였는데, 5평 정도밖에 안 되는 책방에는 볕이 잘 들어 항상 따뜻했고, 책방 선생님은 책갈피 같
한림대 LINC 3.0사업단(단장 강일준) 창업동아리‘콜라보팩토리’가 지난 17일 속초에서 개최된 ‘2023 강원권 LINC 3.0 산학연협력 성과공유 엑스포럼’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강원권 7개 LINC 3.0 사업단이 공동으로 창업경진대회와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를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대학창업교육 트렌드, 기업협업센터 기반 공유협업 우수사례 특강, 창업동아리 부스운영 등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7개 대학에서 창업동아리 6팀, 캡스톤디자인 14팀이 참가했다. 한림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를 진행하고
강원대(총장 김헌영)가 지난 23일 춘천시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지역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공교육 혁신, 지역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이번 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양 기관의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교육 발전전략 수립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교육발전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이덕수) 춘천캠퍼스 미디어콘텐츠과가 지난해 취업률 91.3%를 기록해 한국폴리텍대학 취업성과 우수 학과로 선정됐다.한국폴리텍대학은 매년 취업성과에 기여한 우수 학과를 선정하며, 올해의 경우 지난 2022년 정보공시 취업률 기준을 100% 반영해 선정했다. 미디어콘텐츠과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취업난 속에서도 91.3%의 매우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여, 취업성과 우수학과로 선정됐다.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학과에서 다양한 지식과 기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원한 덕분에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Q. 거리에서 주민자치위원을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볼 때마다 관심 있게 보게 됩니다. 그런데 주민자치위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 등 정보가 없어 지원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민자치위원이 우리 동네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 석사동 주민 김○○현재 춘천시 25개 읍·면·동 중 16개 읍·면·동은 주민자치회가, 7개 읍·면·동은 주민자치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면·남산면 2곳은 주민자치회도 주민자치위원회도 구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자치회 또는
지난 연재에서 흔히 3대 아리랑으로 통칭되는 정선아리랑·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 가운데 뒤의 두 노래는 향토민요와는 거리가 멀다고 하였다. 다시 말해 정선아리랑만이 향토민요라고 할 수 있는데, ‘정선아리랑’이 두 개의 서로 다른 곡명으로 쓰이게 되어 많은 이들을 헷갈리게 한다. 정선아리랑이 두 개의 곡명으로 쓰이게 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연재에서 제시하였던 사전에 등재된 설명을 다시 한번 끌어온다.정선아리랑⊙문학 -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정선의 아라리⊙음악 - 강원도 정선 지역의 향토민요인 ‘엮음아라리’를 통속화 한
1927년 10월 27일, 춘천 읍내 가연리에 사는 차영익이 북간도로 떠났다. 이제 겨우 마흔 남짓한 나이지만, 그의 몰골은 백발이 성성한 데다 핏기없는 얼굴에 주름살이 깊게 패어 있었다. 그는 누구며, 왜 춘천을 떠나 북간도로 가는 것이었을까?“선생은 두 학교의 창설자였고 교회사업에 막대한 공로자였으며 동시에 우리 조선 남녀교육계에 일신을 바친 공로자였다. 춘풍추우 18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괴로우나 즐거우나 오직 육영사업을 위하여 아까운 청춘이 덧없이 간 것도 다 잊어버리고 오직 백묵을 들고 칠판 앞에 서서 귀여운 조선의
춘천지역자활센터의 다양한 사업 중에서 이번에는 친환경분야 사업인 에코워싱과 업사이클링 춘천사업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지역사회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에코워싱 춘천사업단은 커피숍 등에 다회용 컵을 보급(회수·세척·배송)하고, 지역축제에 다회용 식기 및 다회용 컵을 제공하며, 어린이집 등의 식판 세척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컵의 배송과 세척에 주력하고 있다.이 사업단은 지난해 11월 친환경 분야 자활사업 운영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으로서 1년을 보낸 소감은?지난해는 적응의 시기였다. 조경자 전 센터장이 시스템을 잘 구축해 놓았고 직원들이 열심히 해주어 숟가락을 얹은 한 해였다. 포럼사업을 위주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의제가 무엇일지 모색하고 제시하려고 노력했다.그렇다면 지역사회의 새로운 의제라면 어떤 것이 있나?우선, 스포츠 관련 사회적기업을 육성해야겠다는 생각에 많은 스포츠 전문가들을 만나봤다. 운동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해봤는데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ESG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