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칵테일’이 열한 번째 주제로 쓰레기 문제를 다뤘다. 토론에는 오동철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김대건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장, 전흥우 이사장, 김희정 탄소중립 시민기자가 참석했다.전흥우 코로나를 계기로 배달음식·택배 등 쓰레기가 엄청나게 늘었다. 지난 설에도 연휴가 끝나자 춘천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났다. 우선 토론에 앞서 돌발퀴즈를 하나 내보자 양파껍질·파 뿌리·생선 뼈·수박껍질·김장배추 부산물. 이 중에 음식물 쓰레기가 무언가? 맞다. ‘수박껍질’이다. 다들 잘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오동철 많이 사람이 헷갈린다. 음식
바투미는 흑해 주변에 있는 조지아 최고의 휴양도시다. 새해를 코앞에 두었지만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 끝이 훈훈했다. 바투미는 조지아 어떤 도시와도 달랐다. 마천루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국제도시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따뜻한 바투미에서 쉬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튀르키예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조지아 정교회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었다. 아쉽지만 크리스마스에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튀르키예를 향해 국경을 넘었다.우리처럼 자동차로 유라시아를 여행 중인 지인이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하라며 바투미에서 만났던 룩자르 씨를
지역 공연축제가 지역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통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동연구 ‘지역 공연축제가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강원도의 공연축제 개최에 따른 관광객 유입 효과가 전국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로 나눠 각 지역 공연축제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강원지역 공연축제들은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23.8%, 관광 관련 업종 신용카드 소비지출은 16.9%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2019년 7월부터 2023년 6
도교육청이 논란이 되어온 춘천고 앞 28층 규모 오피스텔 건축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도교육청은 최근 ‘2024년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춘천고 앞 오피스텔 건립 건에 대해 ‘불승인’ 했다. 불승인 이유로는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한 통학량 조사 미흡 △공신력 있는 기관의 교통영향평가 필요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서 교통 상충에 대한 대책 보완 필요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른 금지행위 및 시설로 활용 우려 등을 제시했다. 오피스텔 건설 계획이 교육환경영향평가 승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교통
지난해 56조 원 규모의 역대급 ‘세수 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직장인이 내는 근로소득세 수입은 늘어나 전체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10년 새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2023년 국세 수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344조1천억 원으로 세입예산 400조5천억 원 대비 56조4천억 원 부족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23조2천억 원, 부동산 경기 악화로 양도소득세가 14조7천억 원, 부가가치세 7조9천억 원 등 3대 세목에서 기존 예측 대비 덜 들어온 세수가 50조 원에 달하고 관세
춘천시는 늘어나는 반려견 수요를 감안해서 접근성이 높은 도심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신북읍 옛 102보충대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 1호 ‘같이놀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하지만 시의 계획에 대해 조성 예정지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A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시민 산책로 옆에 반려견 놀이터가 생기면 산책하는 시민들이 불편하다.”, “분변 등이 하천을 오염시킨다.” “냄새와 소음 등 비반려인들의 고충도 크다.” “어린이 등 비반려인들 안전 우려도 있다.” 등을
춘천시가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3월 말까지 춘천지역 55곳 고물상과 이·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폐지수집 노인을 파악하고 인적 사항을 조사한다. 이후 가정방문 등 상담을 통해 복지실태를 살필 방침이다. 이어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에게는 다양한 유형의 노인 일자리 중 적합한 일자리에 이어줄 방침이다. 또 확보한 명단은 ‘행복e음’에 위기 가구로 등록해 주기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폐지 노인 전수조사는 같은 기간에 도내 시·군 전역에서도
카헤티주 텔레비와 시그나기에 갔다가 조지아인들의 영적인 성지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David Gareja monastry)에 들렀다. 전날 비가 와 안개가 자욱해 앞만 보고 가느라 몰랐는데, 안개 걷히니 높은 고개들을 넘어 꼬불꼬불 벼랑 옆을 오래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 스님들도 속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도하듯 주변에는 인가도 없고 황량한 사막과 초원만 펼쳐진 곳이라 절로 신앙심이 깊어질 것 같았다.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은 조지아 사람들이 가장 성스러운 곳으로서 신앙생활을 하며 평생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이란
유아《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사과하기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어려운 일일 수 있어요. 이 그림책은 어려운 사과를 왜,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귀여운 동물들이 등장해 다양한 사과의 방법을 보여줍니다. 사과 편지를 받은 나무늘보가 되어 생각해 보기도 하고, 진실 되지 않은 사과를 받은 너구리의 마음도 헤아리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데이비드 라로셀 글 ;마이크 우누트카 그림 ;이다랑 옮김 | 블루밍 : 제이포럼 | 2023 《전놀이》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인 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
강원도 초·중·고 학생 숫자가 1년 사이 급감해 전년 대비 3천181명이 줄었다. 신입생이 0명인 학교도 24곳으로 집계,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초·중·고 학급 수를 △초교 4천149학급 △중교 1천631학급 △고교 1천713학급 등 총 7천493학급으로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초교 91학급 감소 △중교 9학급 증가 △고교 10학급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92학급이 감소했다. 무엇보다 초교 학령인구 감소가 강원지역 학생 수와 학급 수의 동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초교생
시의회가 오는 22일까지 제331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2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5건 등 총 22건을 처리한다. 또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경제선지능인 지원 조례안이 재상정돼 심의되고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의 건 등도 진행된다.하지만 시의회 여야 갈등 국면에 운영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민주평화기념관은 이번 임시회에서도 안건 상정이 불발됐다. 민주평화기념관은 근화동 옛 보안대장 관사를 리모델링 해 민주화운동 자료 전시 및 교육 공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방문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강원관광재단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한 ‘강원관광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방문객은 1억5천233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2022년과 비교해 약 111만 명(0.7%)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1억4천561만여 명보다 4.6% 늘어난 수치다. 2023년 강원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강릉시·원주시·춘천시·속초시·평창군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정선군(9.8%), 화천군(9.6%),
춘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미술사 전공 학예연구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 준비를 마무리했다.시는 시립미술관건립 추진 단계별 이행안을 가동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지선정과 운영 방향을 확정,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미술품 수집을 위한 조례 제정과 춘천의 근현대 미술사 자료 정비와 함께 소장 미술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있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내실 있게 준비할 방침이다. 지
춘천시가 1천700억 원을 투입, 지능형교통체계 구축과 친환경 버스 도입을 확대하고, 승강장을 대폭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춘천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2021년 882만 명, 2022년 1천66만 명, 지난해 1천164만 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시는 5대 부문 14개 과제를 선정해 대중교통 서비스향상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토부 평가결과 전국 중위권 수준인 지역 대중교통 수준을 2년 이내에 상위권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5대 부문은 △타고 싶은 대중교통 △기다리기 편한 대중교
이번 설 차례 비용은 얼마나 계획해야 할까?한국물가정보에서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이 약 28만 1천 원, 대형마트는 약 38만 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물가가 상승한 탓에 올해 역시 설 차례상 물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물가상승을 방어했던 효자 품목들에서 반전이 있었다. 지난해 차례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류와 견과류, 그리고 채소류는 가격
지방의원 의정 활동비 인상에 따라 의원들의 성실한 의정활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경실련의 ‘지방의원 임기 1년 조례 발의 실태’에 따르면 강원도의원 49명 가운데 10명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조례를 단 한 건도 대표 발의하지 않았다. 조례 미발의 의원 비율은 20.4%로 전국의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경남(20.3%), 경기(14.2%) 순이었다. 전국 기초·광역의원 중 조례 미발의 의원은 총 3천857명 중 424명(11
칠전동의 한 작업실. 새해가 되어 잠시 조용해진 발달장애인 근로 공간에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커다란 상자가 하나둘 쌓이더니 이내 공간을 가득 메웠다. 내용물의 정체는 바로 커피 제품과 빈 상자, 각종 스티커와 포장재 등이다.올해부터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커피 상품을 준비 중인 사회적기업 나비소셜컴퍼니. 지난 5년간 ‘창직실험실’이라는 부설 연구소의 사업 파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일거리를 여러 분야로 실험하며 직무로 만들어오던 곳이다. 작년부터 자체적인 수익모델로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춘천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3일 춘천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최종보고서를 공유하고 새로운 위원장으로 박동환 강원대 산학협력교수를 선임했다. 최종보고서는 한국지역정책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지난해 4월부터 연구한 결과이다. 연구용역은 지난 2022년 제정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및 시행에 따른 계획수립 의무이행에 따라 진행됐다. 최종보고서에는 경제·사회·환경·제도가 균형을 이루며,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춘천시의 지속가능발전 실
춘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인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강원자치도와 춘천시는 최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개최지 공모에 수부 도시 춘천시를 후보지로 낙점, 유치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당초 도는 대형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역 사정과 긴축 재정 등을 이유로 신청을 고민했으나 송암 스포츠타운 에어돔이 오는 3~4월경 준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송암 스포츠타운 에어돔은 실내 면적이 1만1천㎡로 앞서 지방시대엑스포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시장 1만3천㎡, 대
시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첫 관문을 두드린다.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비 약 5천727억 원이 투입되는 춘천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사업에 대해 경제성과 재원 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로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되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우선이다. 시의 사업계획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전문기관인 한국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