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 그림 화畵자는 ‘그림’이나 ‘그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畵자는 聿(붓 율)자와 田(밭 전)자가 결합한 모습인데, 畵자는 田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밭’과는 아무 관계가 없지요. 田자는 붓의 모양을 본딴 聿자 아래의 꽃 모양의 그림을 표현한 것이 거든요.龍: 용 룡(용)龍자는 ‘용’이나 ‘임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용은 소의 머리와 뱀의 몸통, 독수리 발톱과 같이 다양한 동물들의 신체를 조합해 만든 상상의 동물인데 상상 속의 용 모양을 그린 것이지요. 龍자의 왼쪽 부분은 용의 머리를, 오른쪽 부분은 몸통을
배유안 작가의 작품을 통해 꿈을 이루는 법을 발견하였다. 첫째, 꿈은 꿈꾸는 자의 마음이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통은 꼭 필요하다. 《스프링벅》에서 부모와 자식 사이에 소통이 없어 꿈을 잃고, 《초정리 편지》에는 글자를 이용해 서로 소통하여 이룬다. 또 《구멍 난 벼루》에서는 주인공이 대화를 통해 꿈을 이룬다. 둘째, 신비로운 힘도 필요하다. 《분황사 우물에는 용이 산다》라는 책의 주인공이 기도로 눈을 뜨고 싶다는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있다. 이 꿈은 사실 노력으로 이룰 수 없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간다면 결국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글쎄요. 제가 정답을 줄 수는 없겠지만 대신 참고할 만한 영화를 한 편 추천할 수는 있지요. 바로 인도의 여성 레슬링 선수 ‘기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당갈’입니다.인도 하리야나에 사는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싱 포갓’은 인도의 레슬링 챔피언이었지만 가난한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하니 레슬링을 그만두라는 아버지의 명령으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합니다. 대신 결혼해 아들을 낳게 되면 아들을 레슬링 선수로 길러 꿈을 이루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은 봉황과 함께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한 친숙한 영물이지요. 또 용은 12띠 동물 중에서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기도 합니다. 청룡의 해를 맞아 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는 것도 괜찮겠지요?지렁이도 용이라고?용은 순우리말로 ‘미르’로 불렸습니다. 용은 물의 신이기 때문에 ‘물’의 옛 형태인 ‘믈’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지요.한국에서는 보통 오래 산 뱀인 이무기가 도를 닦아 여의주를 획득하면 용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뱀이 500년을 살면 비늘이 돋고, 다시 500년을 살
塞: 변방 새塞자는 ‘변방’이나 ‘요새’, ‘보루’ 등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원래 塞자는 집처럼 생긴 상자 안에 죽간(竹簡: 대나무를 엮어 만든 책)을 넣는 모습이었어요. 이것은 보관함에 물건이 꽉 들어차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지요. 그래서 塞자의 본래 의미는 ‘막혔다’나 ‘쌓였다’였어요. 그런데 후에 ‘변방’이나 ‘보루’라는 뜻을 갖게 되었는데, 이는 적이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꽉 막아놓은 구축물이라는 의미가 생겼기 때문이랍니다.翁: 늙은이 옹翁자는 ‘노인’, ‘어르신’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翁자는 公(공평할 공)자와 羽(
5월 나태주아름다운 너 네가 살고 있어 그곳이 아름답다.아름다운 너네가 웃고 있어그곳이 웃고 있다.아름다운 너네가 지구에 살아지구가 푸르다. 이 시를 읽고 어렸을 때 5월에 청평사에 간 일이 떠올랐다. 배를 타고 갔었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고 가끔 물도 튀겼었다. 그 당시엔 배를 타본 적이 없어서 엄청나게 신기하고 신났었다. 청평사에 도착하자 군데군데 있었고 나무도 파릇파릇하게 청평사를 꾸며주고 있었다. 안쪽으로 가니 음식 냄새가 풍겨왔다. 배고팠지만 우린 도시락을 싸와서 꾹 참았다. 청평사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니 나무가 울창하
작가 송윤찬(꿈나무유치원 흰가람반)작품 소개 제주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그렸습니다.작품 제공 탐구하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아트인미술학원’ (퇴계로 146번길 12-6 1층 ☎010-9188-8881)
덜덜덜. 요즘 날씨가 너무 춥죠? 지난주 춘천은 -18℃까지 내려갔답니다. 북극에 있던 바람이 우리나라까지 내려왔기 때문이지요. 학교에 다녀오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요?요즘 춘천이 춥기는 하지만 여기보다 훨씬 추운 곳도 많이 있지요. 그중 대표적인 지역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인 러시아의 ‘오이먀콘’이라는 지역입니다. 오이먀콘은 러시아의 사하 공화국의 작은 마을인데, 인디기르카 강 상류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은 북반구에서 가장 춥고, 남극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가장 추운 곳입니다. 오이먀콘 마을이
작가 이상현(만천초1)작품 소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빠르게 주고받는 메시지와 톡으로 사라져 가는 우체통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며 산타할아버지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전하는 산타 우체통과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기쁨을 표현해 보았습니다.작품 제공 자연감성, 아이중심, 예술교육 ‘그린아트스콜레_춘천장학점’(장학부영아파트 010-6440-9298)
門: 문 문門자는 ‘문’이나 ‘집안’, ‘전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門자를 보면 양쪽으로 여닫는 큰 대문을 그린 것이지요. 따라서 ‘문’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지만, 이외에도 ‘집안’이나 ‘문벌’과 같이 혈연적으로 나뉜 집안을 뜻하기도 합니다.庭: 뜰 정庭자는 ‘뜰’이나 ‘마당’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庭자는 广(집 엄)자와 廷(조정 정)자가 결합한 모습이지요. 廷자는 ㄴ 모양에 人(사람 인)자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것은 계단을 오르는 사람을 표현한 것으로 ‘조정’(임금이 나라의 정치를 신하들과 의논하거나 집행하는 곳)
고구마/나태주고구마찐 고구마 먹으니문득 목이 멘다해마다 잊지 않고고구마 보내 주는 사람그 사람 생각에더욱 목이 멘다. 부모님에 대해 죄송하면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주 전 오늘, 새로 가게 된 학원 수업이 끝나 터벅터벅 걸어서 데리러 와주신 부모님의 차를 탔다. 부모님께서는 학원에서의 수업이 어땠냐고 물으셨지만, 지친 몸 때문이었는지 나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퉁명스러운 나의 말투에 대해 부모님께서 이유를 물으셨지만, 나는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갑자기 우는 나를 본 부모님은 당
여러분, 드디어 그날이 돌아왔어요. 며칠만 있으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리스마스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뭐니 뭐니해도 선물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떠올리게 되지요. 이맘때가 되면 이곳저곳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니까요. 크리스마스 캐럴 중에는 ‘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펠리스 나비다’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어요. 또 구두쇠인 스크루지 영감이 등장하는 찰스 디킨스의 소설 제목도 ‘크리스마스 캐럴’이네요.그런데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조금 특별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눈에 띄네요. 바로 미국의 가수인 브렌다 리(78)
似 : 같을 사似자는 ‘같다’나 ‘닮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似자는 人(사람 인)자와 以(써 이)자가 결합한 모습이지요. 以자는 숟가락 모양의 그림이었는데 명확한 의미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로써’, ‘~에 따라’, ‘~ 때문에’ 등의 뜻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似자의 해석도 그리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왜인지 ‘닮다’나 ‘비슷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지요.而 : 어조사 이어조사란 실질적인 뜻이 없이 다른 글자를 보조하여 주는 역할을 의미합니다.而자의 옛 모양을 보면 턱 아래에 길게 드리워진 수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봉의중 2학년 학생들이 엄마를 주제로 관련된 시를 읽고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써 보았다고 하네요. 모두 세 편의 시와 감상문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참았다 김자미형아가 슈퍼에서라면을 사오라고 시켰다.사오면 끓여준다 해놓고냄비에 물 부어라.(부었다.)라면 넣어라.(넣었다.)김치 꺼내라(꺼냈다.)‘어디 두고봐,엄마 일하고 오면다 일러 바칠거야’ 했는데데꾼한 엄마 모습에 참았다.“형아, 말 잘 듣고 놀았어?”“응, 형아가 라면도 끓여 줬어” 나는 이 시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많다. 하루는 형이 라면을 끓여주면 5천 원을 준다는 매
여러분 중에서 아마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지나치게 비디오 게임에만 몰두하지 않는다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스트레스도 날려 버릴 수 있으니, 비디오 게임은 현대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놀이 중의 하나지요.게다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피파 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등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제 어엿한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했다고 할 수 있지요.그렇다면 최초의 비디오 게임은
작가 권다은(퇴계초4)작품 소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평화에 대한 자신들의 창의적인 비전과 큰 꿈을 담아 기원하는 자리. 서로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마음을 담아, 꼭!! 꿈이 이루어지기를~~(2023 강원 청소년 평화포스터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작)작품 제공 마음속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마법의 시간을 즐기는~ Art school 싹 미술학원 (지석로89 더퍼스트빌딩3층) ☎010-7495-7955
朝 : 아침 조朝자는 ‘아침’을 뜻을 가진 글자이다. 朝자는 艹(풀 초)자와 日(해 일)자, 月(달 월)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朝자의 옛 글자를 보면 초목 사이로 떠오르는 해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달이 함께 그려져 있었지요. 해는 뜨기 시작했는데 아직 달이 넘어가지 않은 때는 언제일까요? 맞아요. 바로 이른 아침이랍니다.三 : 석 삼三자는 ‘셋’이나 ‘세 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三자는 나무막대기 3개를 늘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인데, 옛날에는 대나무나 나무막대기를 늘어놓은 방식으로 숫자를 표기했지요. 이렇게 수를 세는
혹시 ‘춘천의 하늘’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춘천 출신의 대표적인 가수 김추자 씨가 2014년에 발표한 곡으로, 무려 33년 만에 출시된 ‘잇츠 낫 투 레이트’라는 이름의 앨범에 수록된 노래입니다.김추자 씨는 춘천 효자동에서 태어나 춘천여중과 춘천여고를 졸업한 춘천의 토박이지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던 중, 가수 신중현 씨의 눈에 띄어 1969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늦기 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등의 히트곡이 수록된 1집은 김추자 씨를 전국적인 스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당시에 ‘청자’라는 담배가 인기
작가 황율주(6·삼운사유치원)작품 소개 유치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이야기를 공부하고 온 날, 미술학원에서 세계지도를 그려 보겠다는 아이와 함께 지도를 펼쳐보았습니다.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그마한 손으로 쓱쓱 그려 잘라 지도위에 올려 구성해보니 전 세계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율주야 커서 꼭 세계여행하렴 ^^작품 제공 마음껏 생각하고 표현하는, ‘아르키미술창작소’ (석사동 796-8 경림빌딩 2층 ☎ 033-262-0226)
바야흐로 겨울입니다. 지난 29일에는 춘천 도심에도 하얀 눈이 펄펄 날리기도 했어요. 설날, 붕어빵, 크리스마스…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스키를 타는 재미도 적지 않지요.올해는 일찍 찾아온 추위로 스키장들이 일찌감치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산이 많고 날씨가 추운 강원도는 전국의 스키어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지요.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가 지난달 24일부터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어들을 맞기 시작했고, 홍천의 비발비파크 스키장은 29일부터 일부 슬로프와 곤돌라를 개방하면서 본격적인 손님 맞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