守 : 지킬 수守자는 ‘지키다’나 ‘다스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守자는 宀(집 면)자와 寸(마디 촌)자가 결합한 모습인데요, 寸자는 손가락을 세운 사람의 손을 따라 만든 글자입니다. 여기서 사람의 손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째는 손으로 집을 ‘지킨다’는 의미이고, 두 번째는 손끝에서 손목까지의 길이지요. 그런데 길이는 어떤 기준이나 규칙, 법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겠지요? 그래서 守자는 ‘다스리다’라는 의미도 가지게 되었습니다.株 : 그루 주株자는 ‘그루’나 ‘근본’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株자는 木(나무 목)자와
1. 똑똑한 사람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은?2.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금은?3. 나이를 먹을수록 작아지는 것은?4. 물을 먹지 않아도 잘 자라는 것은?5. 급하게 먹어야 맛있는 떡은?6. 이름을 부르면 사라지는 것은?7. 가만히 있어도 붙잡을 수 없는 것은?8.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9. 날개가 없는 오리는?10. 깜깜해야 잘 보이는 것은?11. 깨뜨려야 쓸 수 있는 것은?12. 들어올 때는 부서졌는데 나갈 때는 멀쩡한 것은?13. 닭은 닭인데 못 먹는 닭은?14. 일할 때 망쳐야지 돈을 버는 사람은?15. 소리가 나지
작가 김가율 (성림초 1-6)작품 소개 제주도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의 모습입니다.작품 제공 탐구하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아트인미술학원’(퇴계로 146번길 12-6 1층 ☎010-9188-8881)
혹시 ‘빈대 붙는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신세를 진다’는 의미로 쓰이지요. 빈대는 다른 동물의 피만 빨아먹고 살기 때문이에요. 물론 사람의 피도 빨고 말이지요.인류는 오래전 동굴에서 살던 때부터 빈대에게 시달려왔어요. 그러니 빈대에게 원한이 클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인지 ‘빈대도 낯짝이 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등 빈대와 관련된 속담들도 많이 남아 있어요.오랜 세월 사람들을 괴롭혔던 빈대는 21세기 DDT라는 살충제가 개발되면서 많이 사라졌지요. DDT의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분명 며칠 전에만 해도 따듯한 햇살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추위가 찾아온 건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바로 지난 8일이 ‘입동’이기 때문이에요.‘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옛날에는 이때 즈음 김장을 했다고 해요.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있어서 수시로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럴 수 없으니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가야 했지요. 또 트랙터나 경운기를 사용해서 농사를 짓는 요즘과 달리 예전에는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지었기 때문에 겨울 동안 소가 먹을 볏짚을 모으는 시기이기도 답니
김보람 시인이 동시집 《ㅎ의 독립선언》을 펴냈다. 지난해 첫 동시집 《까무룩, 갑자기 아득해져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됐던 김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이다. 첫 시집에서 보여준 시인 특유의 서정성은 유지하면서 발랄한 언어유희를 더했다. 작품은 자음이 가득한 동심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자음의 세계에서 매번 꼴찌로 줄을 서는 ‘ㅎ’, 하지만 생각을 바꾸면 맨 앞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박종일 기자
작가 문수현(봄내초 6학년 5반)작품설명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평화의 식탁을 만들자.작품제공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펼치는 시간, ‘수-아트’ (퇴계주공3단지 관리사무동 2층 ☎010-7742-7756)
伯 : 맏 백伯자는 ‘큰아버지’나, ‘맏이’, ‘우두머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人(사람 인)자와 白(흰 백)자가 결합한 모습인데, 白자는 촛불이 밝게 켜져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밝다’나 ‘희다’라는 뜻이 있지요. 이렇게 ‘밝다’라는 뜻을 가진 白자에 人자를 더한 伯자는 ‘밝게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이 됩니다. 여기서 밝게 빛나는 사람은 무리에서의 우두머리, 즉 옛 씨족사회에서 형제 중 제일 큰형인 맏이를 伯이라고 했던 것이지요.牙 : 어금니 아牙자는 ‘어금니’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牙자는 윗니와 아랫니를 그린 모양
무더운 여름, 야마가와 고교의 여고생들은 심심해 죽을 지경이다. 잔머리 천재 ‘토모코’는 야구장에서 응원 중인 밴드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며 친구들을 이끌고 땡땡이를 감행한다. 하지만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밴드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며 병원에 입원하는 대사건이 벌어지고, 무대책 명랑 소녀들은 밴드부를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나선다. 속내는 보충수업을 피하고 싶었던 것. 역시나 악기를 제대로 다루기는커녕 스윙재즈 흉내를 내며 시답잖은 장난이나 치면서 시간을 보낸다. 식중독에 걸렸던 밴드부들이 돌아오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소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의 소원 가게는 미호네 엄마가 운영한다. 원래 미호네 엄마와 아빠는 여우 치킨 가게를 운영하는데, 소원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소원 가게로 보인다. 나는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시리즈처럼 이 세상에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 가게가 있다면 새로운 축구화가 생기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 것이다. 미호네 여우 치킨 가게 가서 “축구화를 새로 사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집에 가면 현관문 앞에 새 축구화가 있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작가가 된다면 이나영 작가처럼 재미
사람들은 때때로 중요하지만 결정하기가 애매할 경우 동전을 던져 운에 맡기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가령 1903년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는 세계 최초의 비행기에 누가 먼저 탈지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지요. 최근에도 이런 일은 있었습니다. 2013년 필리핀도 지방선거 때 후보자들의 득표수가 동일하자 동전 던지기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했고, 2022년 미국에서도 중간선거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당선자를 정했습니다.이렇게 동전 던지기를 이용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이 정확이 반반이라는 믿음이 깔려
大: 큰 대大자는 ‘크다’나 ‘높다’, ‘많다’, ‘심하다’와 같은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양팔을 벌리고 있는 사람을 그린 것으로 ‘크다’라는 뜻을 표현한 것이지요. 大자는 기본적으로는 ‘크다’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정도가 과하다는 의미에서 ‘심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公: 공정할 공公자는 ‘공평하다’ 혹은 ‘공변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공변되다’라는 말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의미지요. 公자는 八(여덟 팔)자와 厶(사사 사)자가 결합한 모습인데요, 원래는 厶자가 아니라 口(입 구)자 였다고 합니다.
효자2동에 위치한 효제초는 1963년 11월 문을 열었습니다. 교훈은 ‘새롭게, 바르게, 힘차게’이고, 교목은 느티나무, 교화는 철쭉입니다. 올해 1월 24명의 졸업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만1천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 수가 많이 줄어 135명의 친구들이 다니고 있지요.하지만 여전히 학교 앞에는 어린이 친구들을 반기는 반가운 가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오뚜기미니슈퍼’가 눈에 띕니다. 효제초를 졸업했다는 박○○ 시민에 따르면 수십 년 전과 달라진 게 전
작가 박서인(장학초·10)작품 설명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영웅은 누구일까요? 아시안 게임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뛰어준 우리나라 국가대표 모든 선수에게 금메달을 주고 싶었답니다.작품제공 자연감성·아이중심·예술교육 ‘그린아트스콜레_춘천장학점’(장학부영아파트 010-6440-9298)
곤충들의 잔치가 열렸습니다. 잔치 소식을 들은 곤충들은 삼삼오오 모여 잔치가 열리는 장소로 향했지요. 인근에 있던 거미도 잔치 소식을 듣고 참석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입구를 지나려는 순간 문지기가 막아섰습니다.“거미님은 이곳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왜죠?”“거미님은 곤충이 아니거든요.”“?”맞습니다. 놀랍게도 거미는 곤충이 아니랍니다. 곤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 살펴보면 곤충과 차이가 있지요. 가장 눈에 쉽게 띄는 차이는 다리의 개수입니다. 곤충은 6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지만 거미는 8개를 가지고 있어요.거미에 대해 잘
顧: 돌아볼 고顧자는 ‘(지난날을) 돌아보다’나 ‘방문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顧자는 雇(품을 팔 고)자와 頁(머리 혈)자가 결합한 모습이지요. 雇자는 다시 戶(지게 호)자와 隹(새 추)자로 나눌 수 있는데 봄이 되어 제비가 날아드는 모습을 그린 것입니다. 제비가 찾아오면 농사일이 시작되고 일손이 필요해 품을 팔 수 있게 되지요. 顧자는 제비가 다시 방문하듯이 사람이나 생각을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입니다.曲: 굽을 곡曲자는 ‘굽다’나 ‘바르지 않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갑골문에 나온 曲자를 보면 L자 모양에 눈금이 그
“꿈을 늦게 찾아도 괜찮아. 천천히 관심있는 진로를 경험해봐.”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심을 찾을 수 있는 2023 춘천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지난 13일 광지천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 △개회식 △진로공모전 시상식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진로 특강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진로박람회 부스에는 대학교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
작가 이윤수(성원초 5학년 5반)작품 설명 해마다 5월이면 춘천에서 열리는 마임축제. 마임축제에서 공연하는 배우들의 멋진 모습을 떠올리며, 춘천의 도시배경과 공연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을 나만의 그림체로 즐겁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2023년 유네스코 초·중학교 미술 공모전 동상 수상작)작품제공 마음속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마법의 시간을 즐기는~ Art school 싹 미술학원 (지석로89 더퍼스트빌딩3층) ☎010-7495-7955
‘우취’라는 단어를 들어본 친구는 아마 많지 않을 거예요. 우취는 ‘우표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취미’라는 의미인데 요즘은 우표를 거의 쓰지 않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오늘은 우표에 대해 잠깐 알아보려고 해요.우표의 역사우표는 거리 및 지역에 따라 우편요금을 납부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편물에 붙이는 증표입니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도 우편 서비스는 있었지만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우표가 나오면서 현대적인 우편 제도가 정착되었지요. 1840년 5월 6일 로랜드 힐이 발명한 최초의 우표는 당시 영국 여왕이던 빅토리아 여왕의 얼굴이
작가 유차경(봄내초 4학년 2반)작품 설명 이 작품의 주제는 앙리마티스 입니다. 지난 여름을 생각하여 햇님, 바다, 튜브, 야자수, 우산을 그려 시원한 느낌을 살렸습니다.작품제공 탐구하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아트인미술학원’ (퇴계로 146번길 12-6 1층 ☎010-9188-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