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강원대 사범대 4호관 대강의실에서 ‘2024년 도교육청 학생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지역별 총 104명의 학생기자단을 선발하였고, 선발된 학생기자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학생기자단은 각 시·군별 취재 활동을 통해 학생기자단 신문 제작에 참여하며, △강원교육소식지 △도교육청 공식 블로그 △지역 언론 등에 학생의 관점에서 바라본 강원교육현장 소식을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2016년 시범운영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488명의 고교생이 참여했고
지난 1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춘천 학곡초가 2024년 1차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22개 학교가, 강원도에서는 춘천 학곡초와 횡성 서원초 두 곳이 선정됐다.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와 지역의 필요에 따라 교육·돌봄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이를 활용한 돌봄교실 운영, 생존수영, 골프 등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춘천 학곡초의 경우 ‘(가칭)학곡초등학교 신설 및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업’은 복합시설에 △늘봄
불어터진 쌀이 주방 하수관에서 콸콸최근 온의동의 한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황당한 제보 사진이 왔다. 사진에서 보듯이 주방 하수관에서 불어터진 쌀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이다. 제보를 한 주민은 “과거에도 몇 차례 같은 일이 있었다. 이웃 누군가가 쌀을 함부로 씻으며 흘려버린 쌀들이 하수관에 쌓이다 부패하며 분출한 것이다. 그때마다 승강기에 음식물류 찌꺼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소용이 없다. 정말 시민의식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답답하다”라며 “이 기사를 보는 시민들은 가정에서 음식물류 찌꺼기를 제대로 처리하길 바란다”라고 당
‘콧구멍다리’로 불리며 시민들의 추억에 자리한 세월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다음 달 세월교를 철거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메모리얼존’을 만들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시와 관리 주체인 원주지방환경청은 협의를 통해 세월교 철거를 최종결정했다. 현재 시는 철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곧 착공 업체를 선정하고 5월 초쯤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소양강댐 방류 수량에 따라 공사 일정은 바뀔 수 있다.시는 현재 교량이 있는 자리 일대에 가칭 ‘메모리얼존’을 만들어 세월교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을 보전할 계획이다
인성병원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주말 평균 68명이 해당 응급실을 찾아 의료대란 상황에서 환자 분산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성병원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춘천지역 응급진료 역할을 맡아 지난 2월23일부터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후 인성병원 응급실 일일 환자는 평일 평균 36명, 주말 평균 68명으로 나타났다. 주말 최다 내원 환자는 108명을 기록했다. 24시간 운영 전 평일 20명, 주말 50명 수준에서 다소 늘어난 숫자로 일반 의원과 대학병원 사이 가교 역할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천 명 증원’ 방침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밝혔으나 의료계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강원지역 대학병원에 등록 예정이던 신규 전공의(인턴) 91명이 등록을 거부했으며. 현장을 지키던 의대 교수들도 줄줄이 사직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한림대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는 지난 2월 총 91명의 전공의가 인턴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을 완료해야 수련을 받을 수 있지만, 도내 수련병원에는 마지막 날까지 임용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춘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춘천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지역 현안에 관한 정책 제안서와 질의서를 보냈지만,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이 ‘심판론’ 등 정쟁에 몰두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춘천지역 12개 단체로 구성된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후보들에게 시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을 문서로 전했다. 정책제안은 네트워크 공통제안과 소속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제안한 정책으로 구분하여 지방재정·난개발, 기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다.육동한 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지방 자치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로 춘천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는 지방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이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행안부·문체부·산업부·국토부·중기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등이 주최한다. 2004년 시작한 균
춘천시가 수요맞춤형 문화·관광콘텐츠로 체류형 관광객을 잡아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내놓았다.춘천시가 강원연구원 연구 용역을 통해 최근 발표한 춘천관광종합발전계획은 춘천 관광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단순 먹거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자매결연 도시인 이탈리아 파르마와 교류협력을 통한 미식관광 △세계태권도연맹(WT) 유치에 따른 태권도 관광브랜드 구축 △산악관광 △호수관광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춘천지역 관광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객 평균 체류 시간은 4.5시간, 숙박 비율은
.custom-padding { padding: 0px; } input.cw_input { font-size: 20px; text-align: center; }시립청소년도서관은 주간신문 〈춘천사람들〉과 함께 ‘차상찬’을 주제로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독서퍼즐과 3행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정답을 맞힌 청소년에게는 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8월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 책축제 프로그램 ‘독서 골든벨’에 참가할 자격과 함께 정답자 중 매월 20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진행방식 : 매월 1-3주 독
최승희 작가강원대 미술교육학과 졸업개인전 및 부스전 4회, 단체전 다수현 춘천미헙, 강원기독교미술협회, 춘천여성작가회, ‘미술과 사람들’ 회원 작가의 말수많은 생명을 품고 키우는 흙의 생명력은 참으로 놀랍다. 수많은 색과 형태로 피워지는 봄의 향연은 결코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작품이 된다. 내 속에도 품고 있는 생명이 있다면 어떤 색과 형태로 표현이 될까? 나의 마음속 정원의 모습을 찾으려 한다. 내 안의 에너지를 찾고 그것이 색채와 형태로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하는 것이 내가 희망하는 작업이다.작품 구입 문의 춘천사람들
2015년 당시 한국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아스파라거스라는 작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아스파라거스를 심고 2년 동안은 수확량이 없어서 남편이 혼자 농사일에 전념하고 나는 애니고등학교에서 청소 일을 할 수 있었다. 아스파라거스를 시작한 지 3년 차가 되던 해부터 남편을 돕기 위해 애니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농사일을 거들기 시작했다.아스파라거스 재배는 우리 부부와 시누이까지 셋이 함께 일해도 모자를 만큼 일손이 부족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이렇게 일한 지 두 해가 지날 무렵, 집 바로 옆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두 거대 정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따른 정치지형의 왜곡은 오래되었고 견고하다. 여기에 입법 권력과 행정 권력의 불일치가 공동체를 위한 건전한 긴장 관계를 만들기는커녕 극한적 대립과 증오에 가까운 적대적 관계를 증폭하고 있다. 서로를 절멸시켜야 할 적으로 규정함으로써 공동체를 위한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의 본령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눈여겨봐야 할 두 가지를 이야기해 보자.그중 하나는 거대양당의 정치 엘리트 발굴 기제다. 양당 모두 공고한 지역 기반에 의존하면서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이 늘상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생활물가’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스와 택시요금. 정치인이 얼마나 민생에 관심을 두고 있느냐를 판가름할 때 나오는 질문의 대표 격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장을 봐야 하는 우리와 그들의 삶의 모습은 매우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대중교통 대신 관용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 끼니 직접 장을 볼 리 만무하다. 그런 그들에게 생활물가를 일일이 꿰고 있기를 바라는 건 다소 무리일 순 있겠지만, 새의 시선이 아닌 개미의 시선으로 공감하려는
수운 최제우가 1860년 경주 용담에서 동학을 창도한 이래 10년이 지난 1871년부터 동학의 중심 무대는 강원도였다. 그 10년의 세월 동안 두 차례 큰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1864년 3월 10일 최제우의 순교였고, 다른 하나는 ‘이필제의 난’으로 불리는 1871년 3월 10일의 ‘영해교조신원운동’이었다. 최제우의 순교 이후 동학의 도통은 최시형에게 전수됐다. 도통을 이어받은 최시형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은밀히 포교 활동을 벌였다.최시형은 1870년 이필제라는 인물을 소개받았는데, 그는 수차례에 걸쳐 교조 최제우의 억울한 누명을
조상의 영광과 회귀“여기에 오래된 집터가 있었어요. 까만색 큰 기둥이 몇 개 나왔어요.”춘천 신북읍 발산리 ‘발산鉢山’ 앞에 사는 노인의 증언이었다. 노인은 아주 자랑스럽게 자신의 집터를 얘기했다. 발견된 기둥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마치 석탄처럼 까만색이었다고 강조했다.“여기가 맥국의 왕궁터가 맞아요.”그렇게 집터에서 발견된 유적을 얘기하다가 노인은 자신 있게 발산리 일대가 옛 맥국의 왕궁터임을 말했다. 신북읍 지명답사를 하던 2012년의 일이다. 이후 노인은 고인돌이며 맥국 관련 지명이며 우두산 등의 이야기를 한참 동안 이어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관광시장 영역 확장에 나섰다. 화천군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관광정책과 글로벌 마케팅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화천군 홍보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화천산천어축제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업무협력과 소통 채널을 열었다. 홍보단은 우선 캄보디아를 방문해 노동직업훈련부 관계자들에게 화천산천어축제 영상과 사진 등을 제공하고, 주한 캄보디아인은 물론, 향후 화천을 찾게 될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
양구교육지원청은 행복나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3일까지 운영된 ‘ITQ엑셀 자격반’ 참여 학생 12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양구군과 지역 네트워크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방학 중 학습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공백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교육프로그램은 △코딩(초1~3학년 37명) △일러스트(초4~6학년 14명) △아두이노(중·고1~3학년 8명) △ITQ엑셀자격반(중·고생 12명) 총 4개가 운영되
홍천군(군수 신영재)은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하여 본격적인 영농활동을 한다고 밝혔다.처음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95명이며, 26일을 시작으로 12차에 걸쳐 인천공항,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체류 기간이 최대 3개월 연장됨에 따라 1천500명에서 1천800명 정도의 근로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농촌에서는 외국인 인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외국인 인력 수급 현안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달 22일 도는 각 시군의 외국인 정책 협의를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는 오늘 4월부터 5월까지 주민자치회 맞춤형 워크숍을 운영한다.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올해 주민총회를 앞두고 읍·면·동의 특성을 반영한 주민주도 마을사업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 사례 소개, 사업계획 수립 과정 이해 및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오덕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