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총장 김헌영)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지윤호)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소재 비발디파크에서 ‘장애대학생 취업역량 강화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캠프는 장애 대학생의 직업적 욕구와 강점을 파악하고,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진로 설정 및 사회진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윤호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관계 직원, 장애학생 및 도우미, 학부모 등 총 20여 명이 참가했다.캠프에서는 △내 인생의 성공 스케치 △나를 어필하는 스피치 △성격유형 분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꿈과 비전 설계 등의
강원대(총장 김헌영) 자연과학대(학장 김근철)가 7월 10일까지 ‘심화형 방학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심화형 방학캠프’는 강원대와 춘천시가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의 학업성취도 제고 및 기초과학 비교과 학습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대학별 특화과정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캠프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강원대 춘천캠퍼스 자연과학대 및 집현관에서, 물리학·생명과학·수학·지질학·생화학 등 다양한 과학분야에 걸친 교육과정을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학생에게는 대학 투어 및 수료증,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캠프는 △황진웅
신경호 교육감이 결국 불구속 기소돼 강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지난 4월 검찰이 교육감실과 관사를 압수수색 한 지 두 달 만에, 선거 기간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며 사전뇌물수수 혐의도 추가해 신 교육감과 전 도교육청 대변인 A씨, 기업인 등 6명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사전뇌물수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신 교육감은 2021년 7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 교원 신분이었던 교육청 전 대변인과 선거조직을 구성해, 선거운동 단체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불법 사조직을 설립하는
춘천시는 올해를 ‘교육도시 원년’으로 선포했다. 지난 373호와 374호에 이어서 마지막 순서로 교육도시 춘천에 바라는 목소리를 담았다. - 정리: 박종일 기자 교육도시의 핵심은 대학도시…지역문제 해결·시민 교육까지 교육도시는 사실상 대학도시이다. 민선8기가 말하는 교육도시 춘천은 결국 대학도시 춘천이어야 한다. 춘천의 각 대학은 이제 지역 안의 대학이 아니라 지역의 대학이 되어야 한다. 지역에 기반한 수업이 이루어지고 지역민들의 교육을 담당하여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학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교육도시’보다는
교환의 이득시장이란 무엇일까? 보통은 “엄마, 시장 다녀올게”라는 말처럼 시장이라는 말을 장소의 개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시장이란 이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폭넓은 의미다. 예컨대 ‘노동시장’이라는 용어를 생각해 보자. 노동시장은 구인자와 구직자가 만나는 추상적 개념이다. 구체적인 모습이 없지만 컴퓨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인터넷 상거래도 물론 시장이다. 또한, 평소에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곳이 사실은 시장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프로축구구단은 축구 경기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이고, 입장료를 지급한 관중들은 이러한 서비스
대학교라면 동아리가 활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 동아리 활동이 무슨 뉴스거리가 될까 싶지만 강원대 ‘오이코’의 활동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2019년 2학기 40여 명의 인원으로 출발한 오이코(OECO)는 현재 160여 명의 대형 중앙동아리로 성장했다. 벌써 4년 가까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과 강, 섬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동아리로, 강원대 산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자연대학 등 생태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시작했다. 하지만 생태 관련 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문대·사범대 등의 학과 학생
제2호 봄내림놀이터인 ‘솔솔놀이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춘천시 봄내림놀이터는 모험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푹신푹신한 우레탄 바닥 위에 놓여있는 ‘그네’, ‘시소’, ‘미끄럼틀’로 이뤄진 이른바 ‘놀이터 3종 세트’를 벗어나 아이들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놀이의 과학》 저자이자 예술사학자, 큐레이터인 수전 G. 솔로몬은 적절한 수준의 위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아동과 청소년은 주변 세상과 그 안의 정서적 관계를 탐구하면서 자연스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아이를 과잉보호하는 부모는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지난 20일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를 발표한 가운데, 춘천 지역 대학 중 강원대·한림대가 나란히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대학 안팎, 국내·외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해 1개교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10개교 내외가 선정될 예정인데 예비지정 학교 15곳 중 2곳을 춘천 지역의 대학이 차지한 것이다. 마감인 지난달 3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예고한 중학교 지필고사 횟수를 2회로 규정하는 내용의 ‘중학교 학업성적관리 지침’이 이르면 오는 2학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강원지부 측은 강원지역 교사의 85%가 “반대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 1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년도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학업성적관리 지침을 개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모든 학교는 연초에 계획한 학사일정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많은 교사들이 지침을 중도 개정
어떤 음식점에 들어가서 A라는 음식을 주문했다고 상상해보자. 돈을 내고 음식을 얻는 단순한 교환 같아 보이지만 찬찬히 뜯어보면 간단하지만은 않다. 밀가루는 미국에서, 기름은 캐나다에서, 고기는 칠레에서, 채소는 경상남도에서, 향신료는 중국에서 생산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곳 식당에 모였다. 또 밀가루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밀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비료, 퇴비, 농기구와 밀을 가루로 빻는데 사용되는 기계, 전력 등도 필요하다.이처럼 단순해 보이는 하나의 상품도 완성품이 만들어지기까지는 복잡한 경로가 얽혀있다. 그런데 만약 국가가 주도해서
한림대(총장 최양희)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원용한 강연으로,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 및 전문가를 초청해 매 학기 개최하고 있다.‘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마지막 7강 강연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인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였다. 송호근 석좌교수는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한 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및 석좌교수, 포항공과대 인문사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가 교육부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사업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온라인학교란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며, 소속 학생 없이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각종학교다.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학생 개인의 진로를 고려한 과목 선택이 이루어지는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이 안착되어 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 학교 여건에 따른 교육과정 차이에 대해 우려도
강원대(총장 김헌영)는 지난 14일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강원대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올해 ‘자랑스러운 강대인상’ 동문부문에는 △허영 국회의원(경영대학원 AMP백령과정 58기) △조인묵 조인묵세무회계사무소 대표(무역학과 81학번) △최대식 춘천스카이컨벤션웨딩 대표(생물학과 81학번) △최상순 효창건설㈜ 대표(토목공학과 85학번) △신낭현 경기도자유구역청장(행정학과 83학번)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혁명, 지방소멸 위기 및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등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사회의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새 이름을 달게 되면서, 강원도교육청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시대를 맞아 새 출발을 알리는 기념식을 열었다.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현판식과 비전선포식을 갖고, 교육 정책을 통한 지역소멸 극복을 약속했다. 선포식에는 △신경호 교육감 △김진태 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박길선 도의회 교육위원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한장수 전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특히, 비전 선포식 관련 퍼포먼스에는 △
최근 춘천의 한 스터디카페 입구에 ‘중학생 이용 불가’ 안내문이 게시됐다. 해당 스터디카페 점주는 안내문을 통해 “기존에는 모든 연령대의 출입을 허용했으나 ‘중학생이 무리 지어 들어와 면학 분위기를 흐린다’는 민원이 계속 들어와 출입 대상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점주는 “중학생 자체를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공부를 하지 않고 시간을 때우는 용도로 스터디카페를 사용하는 일부 학생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스터디카페는 ‘조용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스터디카페에 사전에 방문하면 상담 후 등
“아! 치킨도 먹고 싶은데 피자도 먹고 싶네. 어떻게 하지?”누구나 한 번쯤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돈은 한정돼 있는데 가지고 싶은 물건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살면서 항상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낀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 용어로는 희소성·기회비용 등의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희소성- 사람들의 욕망은 무한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서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재화나 서비스는 부족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희소성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희소성은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근본적인 이유다. 우리가 일상에
한림대(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이 지난 7일 “나의 삶, 나의 소명”이라는 주제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초청해 ‘시민지성 한림연단’ 특별강연을 개최했다.‘시민지성 한림연단’은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 형식을 원용한 공개토의형 강연이다.반 전 사무총장은 1970년에 제3회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무부에 입부한 이래,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대사 겸 주비엔나 국제기구대표부 대사, 외교통상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외교보좌관,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 그리고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등을
한국 고교생의 대학 진학률에 비해서 정부의 대학 공교육비 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고교생 상급학교 진학률은 2022년 기준 73.3%로 나타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대학, 혹은 대학원 과정을 밟는 셈이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2’에 따르면 초·중·고 연간 1인당 공교육비는 2019년 기준 OECD 평균을 웃돌고 있지만, 대학원생을 포함한 국내 대학생 1인당 연간 공교육비는 1만1천2
춘천시가 교육도시를 꿈꾸면서 대학교, 국제학교, 도서관에 대한 비전을 연일 발표하는 가운데 진정한 교육도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 중심의 교육간담회가 열렸다.‘춘천은 정말 교육도시일까요?’를 주제로 5회에 걸쳐 펼쳐지는 교육간담회는 지난 8일 첫 모임을 가졌으며, 마지막 모임인 8월3일까지 이어진다.첫 간담회는 김진국 소양중학교 전문 상담사가 일명 ‘알파 세대’로 불리는 요즘 아이들의 문제와 상황을 진단했다. 김 상담사는 “아이들이 겪는 문제는 아이들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구조적 문제”라면서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왜 그러
경제의 정의경제란 무엇일까?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경제는 재화(사람이 바라는 것을 충족시켜 주는 모든 물건)와 용역(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비물질적 활동)을 생산·분배·소비하는 사회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물건을 만들고, 팔고, 나누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이다.인간은 누구나 먹고 마실 음식, 따뜻한 옷, 안전한 집 등이 필요하다. 외딴섬에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이러한 필요를 혼자 감당하기보다는 서로 나누어 짊어진다. “내가 먹을 걸 구해 올 테니 너는 그동안 불을 피워놔”라는 식이다. 이러한 활동을 효율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