囊: 주머니 낭소리를 나타내는 襄(도울 양→낭)자와 ‘입’, ‘먹다’, ‘말하다’를 의미하는 口(입 구)자가 결합한 글자입니다. 주머니는 뭐든 먹어서 삼키는 입이잖아요.中: 가운데 중中자는 ‘가운데’나 ‘속’, ‘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군 진영 가운데에 깃발을 꽂아놓은 모습이지요.之: 갈 지之자는 ‘가다’나 ‘~의’, ‘~에’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囊中之錐에서는 ‘~의’라는 의미겠지요. 之자는 사람의 발 모양을 따 만들어졌습니다.錐: 송곳 추‘쇠’라는 의미의 金(쇠 금)과 ‘가늘다’라는 의미의 隹(새 추)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철새들이 한국 땅으로 찾아오고 있습니다. 기러기부터 오리류와 고니에 대형 맹금류까지, 또 텃새들까지 많은 새들을 볼 수 있죠. 이번엔 곳 한국을 찾을 겨울철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은 새를 보기 가장 쉽고 좋은 계절입니다. 나뭇잎이 없어 새를 찾기 쉽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새들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이런 겨울철새들을 아래 그림으로 살펴보겠습니다.이렇게 겨울철에 볼 수 있는 겨울철새와 텃새들을 그림으로 만나봤습니다. 감사합니다.김다연(춘천초 5학년)※독자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다연이가 들려주는 새
10월 3일은 개천절입니다. 여러분은 개천절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도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곰에서 사람으로 변신한 웅녀와 혼인해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내용의 단군신화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 이웃 나라들도 우리처럼 건국신화가 있을까요? 물론 있답니다.일본하늘에 있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남신과 여신을 만들어 냈습니다. 남신인 이자나기는 신령에게서 받은 창을 바다에 넣고 휘저었
이번 호 어린이 코너를 잘 읽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십자말풀이’입니다.정답을 적어서 연락처와 이름과 함께 chunsaram@daum.net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가로열쇠2. 일을 끝냄.4. 날이 새면서 오전 반나절쯤까지의 동안.6. 어떤 일에 손을 댐. 또는 어떤 일을 시작함.8. 행동이 느리거나 게으른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9. 사람들이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곳.12. 여름철 수확하는 과일. 상큼한 향과 달콤한 과즙으로 인해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백도,
작가 장학초 2학년 정지혁작품 설명 오락실마다 두더지게임이 있어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뒤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회전판이 돌아가면서 랜덤으로 점수가 나옵니다. 65~100점까지 램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공평한 두더지게임입니다. 두더지 밑에 스프링을 달아서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때리는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두더지 9마리의 표정이 다릅니다. 화난 표정, 맨 뒷자리라서 기분 좋은 표정, 키 작아서 눈물 흘리는 표정, 콧털이 긴 얘가 있고, 드라큘라가 있고, 닌자 모습도 있고, 메롱하는 얘도 있고, 모르겠는 표정, 뒤집힌 표정도 있습
어린이·청소년 여러분, 자신이 한심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비하하거나 자책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영화 ‘스탠 바이 미’를 보면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까요?‘스탠 바이 미’는 1959년 미국 시골 마을 캐슬록의 단짝 친구 소년들이 여름날에 소소한 모험을 겪으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고디는 사고로 죽은 형의 그림자에 가려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크리스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살고 있고, 테디는 폭력적인 아빠이지만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기에 상처를 숨기고 있어요. 번은 뚱보라고 놀림을 받으며 지냅니다.마을 밖으로 나
結: 맺을 결結자는 ‘맺다’나 ‘모으다’, ‘묶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로, 糸(가는 실 사)자와 吉(길할 길)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吉자는 신전에 신령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놓은 꽂아두던 ‘위목’을 그린 것인데 여기서는 길(길→결)이라는 소리만 빌렸지요. 糸자는 가는 누에가 만드는 가느다란 실을 의미하는데 비단을 만들려면 가느다란 실을 이어붙여야 겠지요? 그래서 結자의 원래 의미는 ‘잇는다’였습니다. 후에 의미가 조금 변하면서 ‘맺다’나 ‘모으다’, ‘묶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답니다.草: 풀 초草자는 ‘풀’이나 ‘황야’, ‘초고’라
1954년 개교한 교동초에는 현재 81명의 친구들이 다니고 있어요. 교훈은 ‘건강하고 성실하며 지혜로운 어린이’이고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장미지요.교동초는 원래 학생 수가 2천 명이 넘을 만큼 큰 학교였지만 춘천에 아파트들이 생기고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작은 학교가 됐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교동초 주변의 풍경도 많이 변했지요. 과거 학생들이 많던 시절에는 문방구 숫자가 여섯 곳이나 됐었는데 지금은 딱 한 곳만 남아있어요. ‘미래문구·분식’이라는 가게인데, 그나마 이곳마저도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대신 지난해 ‘픽미픽
최근 아프리카에서 상아가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가 늘고 있어요. 특히 모잠비크에서는 암컷 코끼리의 1/3가량이 상아 없이 태어난다고 해요. 상아를 갖고 있다 해도 그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답니다.이유가 뭘까요? 과학자들은 대규모 밀렵으로 상아가 없거나, 있더라도 크기가 작은 코끼리의 생존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면서 그 유전자를 물려받는 코끼리가 늘어난 거래요. 과학잡지 《사이언스》에도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는 코끼리’의 출생빈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실린 적이 있어요. 코끼리의 상아는 워낙 값이 비싸서 밀렵꾼의 사냥감이 되는데, 코
이번 호 어린이 코너를 잘 읽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십자말풀이’입니다.정답을 적어서 연락처와 이름과 함께 chunsaram@daum.net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가로열쇠1.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함부로 부리는 것을 비유한 말5. 조너선 스위프트 대표적인 소설의 주인공. 주인공은 소설 속에서 소인국, 천공도시 등 초현실적인 지역을 여행한다.6. 세상에 널리 퍼져 평판 높은 이름.8. 지나치게 많이 먹음.10. 조류(鳥類)의 생태
작가 수아트 공동작품작품 설명 강원도의 상징인 옥수수의 낱알인 강냉이를 우리의 삶을 투여해 강원도의 또 다른 세계를 그려보았다.작품제공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펼치는 시간, ‘수-아트’ (퇴계주공3단지 관리사무동 2층 ☎010-7742-7756)
어린이 그리고 엄마·아빠 독자 여러분, 아주 가끔은 가족이 귀찮고 미울 때가 있지 않나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편한 존재 가족. 그래서 종종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며 가족과 인생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까요?주인공 ‘길버트’는 아이오와주의 아주 작은 마을 ‘엔도라’에서 식료품 가게 점원으로 일하며 엄마·누나·여동생·남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어요. 길버트에게 가족은 감당하기 버거운 짐이에요. 엄마는 남편이 목매달아 자살한 충격으로 집 밖에 나가지도 않고 몸은 코끼리처럼 뚱뚱해졌어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만
指: 가리킬 지指자는 ‘손가락’이나 ‘가리키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指자는 手(손 수)자와 旨(맛있을 지)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이때 旨자는 수저를 입에 가져다 대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서는 ‘지’라는 소리만 나타내고 있지요. 指자는 원래는 ‘손가락’만을 의미했지만,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거나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리키다’나 ‘지시하다’라는 뜻도 갖게 되었습니다.鹿: 사슴 록鹿자는 뿔이 긴 수사슴을 그린 것입니다.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면 사슴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슴은 네발 달린 짐승 중에서는 유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게임·낚시·맛집탐방 등 다양한 취미가 있겠죠? 저도 사진촬영이나 게임 같은 여러 가지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새를 관찰하는 ‘탐조’ 활동이가장 즐겁습니다. 이번에는 탐조에 필요한 장비, 복장, 지켜야 하는 매너 등 탐조 활동에 앞서 갖춰야 할 필요한 기본지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새들은 우리가 다가오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끼를 기르고 있을 때는 몇 배는 더 예민해집니다. 그런 새들을 멀리서 관찰하기 위해서는 배율이 높은 카메라나 쌍안경 같은 광학기기가 필요하죠. 쌍안경은
어린이 여러분 해마다 10월이 오면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발표가 있답니다. 무얼까요? 많은 어린이가 장래의 꿈으로 꼽기도 하지요. 맞아요. 바로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요.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노벨상만큼이나 주목받는 시상식이 열리는 것 아나요? 과학에 진심인 괴짜들을 위한 시상식, ‘이그노벨상’이랍니다. 하버드 대의 황당한 연구 연감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가 노벨상을 패러디해서 1991년에 만들었어요. 이그노벨상은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운 연구를 한 사람이 받는 만큼 상의 이름을 ‘수치스러운’, ‘불명예스러운’이라는 뜻의
이번 호 어린이 코너를 잘 읽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십자말풀이’입니다.정답을 적어서 연락처와 이름과 함께 chunsaram@daum.net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가로열쇠2. 오직 한 벌의 옷.4. 강이나 호수, 연못에 사는 연체동물. 단백질이 풍부해 된장찌개 등 식용으로 사용된다. 벼농사를 지을 때 이용되기도 한다.6. 왕이 사용하는 이동식 변기.8.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뜻의 고사성어.10. 인구 6천400여 명의
용기는 힘이 없는 사람에게 필요하다. 가장 용기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김리리 작가는 어린이들이라고 말한다. 나는 김리리 작가가 쓴 《만복이네 떡집》, 《장군이네 떡집》, 《소원 떡집》, 《양순이네 떡집》, 《달콩이네 떡집》, 《랑랑 형제 떡집》을 읽었다. 이중 《양순이네 떡집》이 제일 좋았다.용기란 꼬랑지가 만든 떡을 친구들이 먹고 힘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용기가 혼자의 결심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야기 속 떡은 뭘까? 바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라고 할 수 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누군가가 도와주는 것은 떡을 먹는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특별한 동물 친구와 소년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프리윌리 Free Willy〉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좀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는 12살 소년 제시의 성장을 통해 자유 의지를 이야기합니다.어느 날 제시는 마을 해양공원의 수족관에 들어가 낙서를 하다 발각되어, 두 달 동안 수족관 청소를 하는 벌을 받습니다. 그런데 제시는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친구를 만납니다. 바로 범고래 ‘윌리’에요. 윌리는 조련사의 말도 듣지 않고, 사람들 앞에서 재주부리는 걸 거부하는 등 악명이 높습니다. 제시는 그런 윌리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磨: 갈 마磨자는 ‘갈다’나 ‘닳다’, ‘문지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磨자는 石(돌 석)자와 麻(삼 마)자가 결합한 모습인데, 麻자는 삼베옷의 원료인 식물 ‘삼’을 그늘에 말리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요. 사람들은 삼베옷을 만들기 위해 삼을 수확하면 물에 쪄낸 후에 선선한 곳에 말렸다가 두드려 실을 얻었는데, 磨자는 바로 그러한 과정을 표현한 글자로 마를 두드리던 돌과 마를 함께 그려 ‘돌로 삼을 문지르다’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답니다.杵: 공이 저杵자는 木(나무 목)자와 午(낮 오)자가 결합한 글자입니다. 木자는 나무를 의미합
1941년 개교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양초. 소양초는 현재 940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다니고 있는 커다란 학교에요. 선생님도 50명이 넘는답니다.교목은 향나무이고 교화는 개나리인데 학교 곳곳에서 볼 수 있어요. 지금은 가을이라 개나리 대신 노란 해바라기와 다양한 색깔의 나팔꽃이 환하게 피어 있지만요.소양초는 바로 옆에 있는 북부노인복지관과 협력에 학교 근처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꾸며 놓았어요. 학교 뒤쪽에 ‘소생물 서식 습지’에 구불구불 놓인 오솔길을 따라 걷노라면 마치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지요. 또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