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늦게 찾아도 괜찮아. 천천히 관심있는 진로를 경험해봐.”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심을 찾을 수 있는 2023 춘천시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지난 13일 광지천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박람회는 자유학기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 △개회식 △진로공모전 시상식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진로 특강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진로박람회 부스에는 대학교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전공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
작가 이윤수(성원초 5학년 5반)작품 설명 해마다 5월이면 춘천에서 열리는 마임축제. 마임축제에서 공연하는 배우들의 멋진 모습을 떠올리며, 춘천의 도시배경과 공연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을 나만의 그림체로 즐겁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2023년 유네스코 초·중학교 미술 공모전 동상 수상작)작품제공 마음속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마법의 시간을 즐기는~ Art school 싹 미술학원 (지석로89 더퍼스트빌딩3층) ☎010-7495-7955
‘우취’라는 단어를 들어본 친구는 아마 많지 않을 거예요. 우취는 ‘우표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취미’라는 의미인데 요즘은 우표를 거의 쓰지 않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오늘은 우표에 대해 잠깐 알아보려고 해요.우표의 역사우표는 거리 및 지역에 따라 우편요금을 납부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편물에 붙이는 증표입니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도 우편 서비스는 있었지만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우표가 나오면서 현대적인 우편 제도가 정착되었지요. 1840년 5월 6일 로랜드 힐이 발명한 최초의 우표는 당시 영국 여왕이던 빅토리아 여왕의 얼굴이
작가 유차경(봄내초 4학년 2반)작품 설명 이 작품의 주제는 앙리마티스 입니다. 지난 여름을 생각하여 햇님, 바다, 튜브, 야자수, 우산을 그려 시원한 느낌을 살렸습니다.작품제공 탐구하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아트인미술학원’ (퇴계로 146번길 12-6 1층 ☎010-9188-8881)
囊: 주머니 낭소리를 나타내는 襄(도울 양→낭)자와 ‘입’, ‘먹다’, ‘말하다’를 의미하는 口(입 구)자가 결합한 글자입니다. 주머니는 뭐든 먹어서 삼키는 입이잖아요.中: 가운데 중中자는 ‘가운데’나 ‘속’, ‘안’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군 진영 가운데에 깃발을 꽂아놓은 모습이지요.之: 갈 지之자는 ‘가다’나 ‘~의’, ‘~에’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글자입니다. 囊中之錐에서는 ‘~의’라는 의미겠지요. 之자는 사람의 발 모양을 따 만들어졌습니다.錐: 송곳 추‘쇠’라는 의미의 金(쇠 금)과 ‘가늘다’라는 의미의 隹(새 추)가
10월 3일은 개천절입니다. 여러분은 개천절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도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곰에서 사람으로 변신한 웅녀와 혼인해 단군왕검을 낳았다는 내용의 단군신화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우리 이웃 나라들도 우리처럼 건국신화가 있을까요? 물론 있답니다.일본하늘에 있던 세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남신과 여신을 만들어 냈습니다. 남신인 이자나기는 신령에게서 받은 창을 바다에 넣고 휘저었
이번 호 어린이 코너를 잘 읽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십자말풀이’입니다.정답을 적어서 연락처와 이름과 함께 chunsaram@daum.net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가로열쇠2. 일을 끝냄.4. 날이 새면서 오전 반나절쯤까지의 동안.6. 어떤 일에 손을 댐. 또는 어떤 일을 시작함.8. 행동이 느리거나 게으른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9. 사람들이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곳.12. 여름철 수확하는 과일. 상큼한 향과 달콤한 과즙으로 인해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백도,
작가 장학초 2학년 정지혁작품 설명 오락실마다 두더지게임이 있어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뒤에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회전판이 돌아가면서 랜덤으로 점수가 나옵니다. 65~100점까지 램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공평한 두더지게임입니다. 두더지 밑에 스프링을 달아서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때리는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두더지 9마리의 표정이 다릅니다. 화난 표정, 맨 뒷자리라서 기분 좋은 표정, 키 작아서 눈물 흘리는 표정, 콧털이 긴 얘가 있고, 드라큘라가 있고, 닌자 모습도 있고, 메롱하는 얘도 있고, 모르겠는 표정, 뒤집힌 표정도 있습
어린이·청소년 여러분, 자신이 한심하고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비하하거나 자책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영화 ‘스탠 바이 미’를 보면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볼까요?‘스탠 바이 미’는 1959년 미국 시골 마을 캐슬록의 단짝 친구 소년들이 여름날에 소소한 모험을 겪으며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고디는 사고로 죽은 형의 그림자에 가려 우울하게 살고 있어요. 크리스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살고 있고, 테디는 폭력적인 아빠이지만 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이기에 상처를 숨기고 있어요. 번은 뚱보라고 놀림을 받으며 지냅니다.마을 밖으로 나
結: 맺을 결結자는 ‘맺다’나 ‘모으다’, ‘묶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로, 糸(가는 실 사)자와 吉(길할 길)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吉자는 신전에 신령의 이름을 종이에 적어놓은 꽂아두던 ‘위목’을 그린 것인데 여기서는 길(길→결)이라는 소리만 빌렸지요. 糸자는 가는 누에가 만드는 가느다란 실을 의미하는데 비단을 만들려면 가느다란 실을 이어붙여야 겠지요? 그래서 結자의 원래 의미는 ‘잇는다’였습니다. 후에 의미가 조금 변하면서 ‘맺다’나 ‘모으다’, ‘묶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답니다.草: 풀 초草자는 ‘풀’이나 ‘황야’, ‘초고’라
1954년 개교한 교동초에는 현재 81명의 친구들이 다니고 있어요. 교훈은 ‘건강하고 성실하며 지혜로운 어린이’이고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장미지요.교동초는 원래 학생 수가 2천 명이 넘을 만큼 큰 학교였지만 춘천에 아파트들이 생기고 사람들이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작은 학교가 됐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교동초 주변의 풍경도 많이 변했지요. 과거 학생들이 많던 시절에는 문방구 숫자가 여섯 곳이나 됐었는데 지금은 딱 한 곳만 남아있어요. ‘미래문구·분식’이라는 가게인데, 그나마 이곳마저도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대신 지난해 ‘픽미픽
최근 아프리카에서 상아가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가 늘고 있어요. 특히 모잠비크에서는 암컷 코끼리의 1/3가량이 상아 없이 태어난다고 해요. 상아를 갖고 있다 해도 그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있답니다.이유가 뭘까요? 과학자들은 대규모 밀렵으로 상아가 없거나, 있더라도 크기가 작은 코끼리의 생존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면서 그 유전자를 물려받는 코끼리가 늘어난 거래요. 과학잡지 《사이언스》에도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는 코끼리’의 출생빈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실린 적이 있어요. 코끼리의 상아는 워낙 값이 비싸서 밀렵꾼의 사냥감이 되는데, 코
1도 1국립대 투표 결과 ‘찬성’강원대와 강릉원주대에서 ‘1도 1국립대’ 추진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두 대학 모두 ‘찬성’ 결과가 나와 두 대학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4일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실시된 글로컬대학 추진 구성원 의견수렴 투표에서 찬성 비율이 73.8%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교수는 총선거인 993명 중 629명이 찬성(72%)했고 반대는 242명(28%)이었다. 강원대 직원은 999명 중 529명이 찬성(67%)을, 260명(33%)이 반대했다. 강원대 학생은 대의원 방식으로 투표에
이번 호 어린이 코너를 잘 읽었다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십자말풀이’입니다.정답을 적어서 연락처와 이름과 함께 chunsaram@daum.net으로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상품이나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가로열쇠1.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고 권세를 함부로 부리는 것을 비유한 말5. 조너선 스위프트 대표적인 소설의 주인공. 주인공은 소설 속에서 소인국, 천공도시 등 초현실적인 지역을 여행한다.6. 세상에 널리 퍼져 평판 높은 이름.8. 지나치게 많이 먹음.10. 조류(鳥類)의 생태
작가 수아트 공동작품작품 설명 강원도의 상징인 옥수수의 낱알인 강냉이를 우리의 삶을 투여해 강원도의 또 다른 세계를 그려보았다.작품제공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펼치는 시간, ‘수-아트’ (퇴계주공3단지 관리사무동 2층 ☎010-7742-7756)
어린이 그리고 엄마·아빠 독자 여러분, 아주 가끔은 가족이 귀찮고 미울 때가 있지 않나요?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편한 존재 가족. 그래서 종종 소중함을 잊고 삽니다.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를 보며 가족과 인생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까요?주인공 ‘길버트’는 아이오와주의 아주 작은 마을 ‘엔도라’에서 식료품 가게 점원으로 일하며 엄마·누나·여동생·남동생을 돌보며 살고 있어요. 길버트에게 가족은 감당하기 버거운 짐이에요. 엄마는 남편이 목매달아 자살한 충격으로 집 밖에 나가지도 않고 몸은 코끼리처럼 뚱뚱해졌어요. 돌아가신 아버지가 만
指: 가리킬 지指자는 ‘손가락’이나 ‘가리키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指자는 手(손 수)자와 旨(맛있을 지)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이때 旨자는 수저를 입에 가져다 대는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여기서는 ‘지’라는 소리만 나타내고 있지요. 指자는 원래는 ‘손가락’만을 의미했지만,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거나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리키다’나 ‘지시하다’라는 뜻도 갖게 되었습니다.鹿: 사슴 록鹿자는 뿔이 긴 수사슴을 그린 것입니다. 눈을 가늘게 뜨고 보면 사슴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슴은 네발 달린 짐승 중에서는 유
어린이 여러분 해마다 10월이 오면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는 발표가 있답니다. 무얼까요? 많은 어린이가 장래의 꿈으로 꼽기도 하지요. 맞아요. 바로 노벨상 수상자 발표에요.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노벨상만큼이나 주목받는 시상식이 열리는 것 아나요? 과학에 진심인 괴짜들을 위한 시상식, ‘이그노벨상’이랍니다. 하버드 대의 황당한 연구 연감의 공동 창립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가 노벨상을 패러디해서 1991년에 만들었어요. 이그노벨상은 기발하고 우스꽝스러운 연구를 한 사람이 받는 만큼 상의 이름을 ‘수치스러운’, ‘불명예스러운’이라는 뜻의
최근 잇따른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교권침해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지난 13일 ‘교육활동 보호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 △공정한 사안 처리 및 교원 법률지원 강화 △피해 교원과 침해 학생의 정상적인 학교 복귀 등 3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교육활동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민원대응팀을 구성해 민원창구를 일원화하며, 교육지원청에도 통합민원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부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온라인 소통 시스템(가칭)’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춘천시가 ‘통학급행버스’ 도입, ‘대학병원노선’ 신설 등 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첫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나선다.육동한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부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달부터 4주간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안을 마련해 11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8개 고교를 오가는 12개 노선에 통학급행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버스는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하여 시내 주요 아파트 단지 등 5~7개 정류장에만 정차해 학교까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