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장난감 체험 교육시설인 춘천 토이스튜디오가 다음달 3일 정식 개장한다. 오는 20일부터는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로봇체험관 입장객은 토이스튜디오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춘천시가 국비 등 32억원을 들여 만든 토이스튜디오는 기존 로봇체험관을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은 놀이교육 시설로 운영되며 로봇체험관으로 쓰이던 지상 1층에는 기존 시설에 대형 토이샵과 입체 영상관이 추가된다. 중심공간인 2층에는 블록 장난감을 이용한 상상 놀이장, 레이싱 카를 직접 조종하는 스마트 토이 체험장, 오토마타(기계인형) 캐릭터 마을, 레이저 미로, 드론 날리기 체험장, 로봇 게임장, 토이 역사관, 로봇댄스 공연장, 어린이 도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의암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3층 정원에는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와 전망대, 포토존이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며, 입장료는 어른 7천원, 청소년 이하 6천원이다. 춘천시민은 50% 할인된다.

춘천시는 토이 스튜디오가 문을 열면 현재 운영 중인 애니메이션 박물관, 자전거 체험장, 파크 골프장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여진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