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국민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공통식생활지침’ 가이드라인을 제정,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제정한 이번 지침은 그간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식생활 지침을 종합한 것이다.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 올바른 식습관, 한국형 식생활, 식생활 안전 등을 고려했다.

특히 ‘덜 달게 먹기’, ‘단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기’ 등 당류와 관련한 수칙이 2개 포함됐다. 당류 과잉 섭취의 주요 원인인 음료수 등 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하는 국민 식생활 실태를 반영한 것이다.

식생활의 서구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도 반영해 ‘아침밥을 꼭 먹자’,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지침 내용은 다음과 같다.

▲쌀, 잡곡, 채소, 과일, 우유, 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아침밥을 꼭 먹자.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
▲단 음식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
▲술자리를 피하자.
▲음식을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자.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자.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 횟수를 늘리자.

김진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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