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후평3동 은하수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사업 구간은 한국국토정보공사춘천시지사~보안사거리~봉의고 입구에 이르는 왕복 1천120m의 거리다. 시는 특색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 일대 35개 내외 가로등을 은하수거리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설치한다. 또 인도구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봄·여름·가을·겨울에 볼 수 있는 별자리를 표현한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중일 시의원은 “은하수거리 조성사업에 따른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은 내달 시작돼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후평3동 은하수거리는 1990년대 후반 가로등주에 꼬마전구가 달린 전선을 친친 감아 야간 경관을 조성하면서 그 모습이 은하수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하령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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