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지난 7일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대장암 진료 적정성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대장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267개 의료기관에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1만7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장암 진료 적정성평가 항목은 총 20개로 전문인력 구성여부,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시행률, 방사선치료 병용 시행률 등이다. 춘천성심병원은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림대의료원은 “한림대의료원 산하 각 기관이 병원별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학술·임상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 결과”라고 말했다. 대장암 진료 적정성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2년부터 대장암 치료에 대한 질적 수준을 측정해 해당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자율적인 의료질 향상을 격려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설현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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