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잘 때가 좋아요!”
“엄마가 안아줄 때가 좋아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가족의 달이며, 감사의 달이다. 어린이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금병초등학교(교장 김철준) 1학년 1반 어린이들에게 물어봤다. 엄마가 “아이쓰키림을 사줄 대가 조타”는 시우, “꼭 안아줄 때가 좋다”는 별이, 엄마랑 “같이 자는 것이 조타”는 수경이, 아빠랑 “두리서 켐핑 갈데가 더 좋다”는 예원이, 아빠가 나를 “재미개 해준다”는 순호…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는 거인도, 만물박사도, 돈이 많은 부자일 필요도 없다. 그저 같이 있어주고, 간식거리를 사주고, 함께 놀아주기만 하면, 아이들은 그것으로 행복하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우리는 그 작은 행복을 주고 있을까? 이번 어린이날, 선물보다 “안아주고, 놀아주고, 함께 나들이 가기”를 권한다. (관련기사)

허소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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