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는 13일 “취학 전 어린이 실명예방 사업을 5~7월 약 3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만 4~6세 어린이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5월 중 시력 검진도구를 각 가정으로 배부해 자가검진을 한 후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들은 6월 중 보건소에서 2차 검진을 받는다. 검사 결과 안질환이 확인되면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약시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림치료용 패치를 나눠주고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수술비를 일부 지원해준다. 보건소는 작년 한해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21명의 안질환 치료를 지원했다.

박여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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