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교사생활로 지역 청소년 현안 누구보다 자신 있어”

17년간의 교직생활 이후 도의원과 8대·9대 춘천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호순(63·새누리당) 시의원. 그는 전반기 춘천시의회 부의장과 산업위원회 활동을 하다 현재는 내무위원회에 속해 있다.

전반기 부의장을 맡았던 만큼 부의장직에 대해 물었다. 유 의원은 “부의장은 시의원의 활동들을 조율하고, 시의회 직원들의 복지 및 고충사항 해결과 의원 간 중재활동을 주로 다룬다”고 설명했다.

 “9대 시의회 부의장에 취임했는데 여야가 팽팽하게 대립했다. 소통이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의원들 사이에서 이를 조율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부의장직을 내려놓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유 의원은 현재 내무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구에 관심을 기울이려고 한다. 부의장직을 내려놓은 지금 “재선의원으로서 누구보다 다 지역구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부한다. 불편한 일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민원을 넣어 준다면 최선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비쳤다.

 또 의원직 이전부터 20년 넘게 춘천소년원 및 학생상담 봉사를 계속해온 유 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교육 지원사업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고, 책임감 있는, 일 잘하는 의원으로 남고 싶다. 시민들이 ‘유호순이라는 여성의원이 역시 믿을만하고 좋은 의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 의원. 남다른 그녀의 각오에 응원을 보낸다.

김동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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