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극장이 7월과 8월 여름시즌을 맞아 ‘One Summer Night’ 공연을 개최한다.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나이트연극 ‘포썸’은 지방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는 4인조 디제이 팀 ‘포썸’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기존의 정적인 연극에서 탈피해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와 노래, 춤이 결합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연극이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독기’는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스릴러 연극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윤정’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배신과 욕망, 질투와 방관 등 ‘악’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공연기간 동안 봄내극장이 위치한 춘천예술마당의 주차장과 계단 등에 호러 관련 설치예술도 만나 볼 수 있다.

춘천예총 관계자는 “포썸은 복잡한 사회를 잊고 마음껏,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며, “호러연극 ‘독기’는 여름휴가를 멀리 떠나지 못한 시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봄내극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했던 그동안의 공연들에 대한 관객들의 참여도와 호응이 좋아 이번에도 관객 참여형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여름의 특성을 살린 공연을 기획해 5월부터 8월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썸’과 ‘독기’ 모두 19세 이상 관람가로 공연은 오후 8시부터 약 90분 정도 진행된다. 티켓은 7월 18일까지 얼리버드로 예매할 시 50% 할인된 가격인 5천원에 예매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 또한 5천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문화회식을 원하는 단체 역시 인원수 상관없이 5천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및 전화예매=춘천예총(243-4360)

 

심연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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