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곁에 있어주길 원하는 시의원 되고 싶다”

이대주(60·새누리) 시의원의 선거구는 춘천의 북서지역이다. 이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가 지역의 불편한 문제들을 접하고 직접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시의원에 출마했다. 제8대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제9대 지방선거에 재도전해 당선됐다.
최근 춘천시의 강수량이 전국 최저치를 기록해 농민들의 걱정이 많았다. 이 의원은 춘천시와 협의해 4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소양강댐의 물을 아침못 저수지로 끌어오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의원은 “지역구에 농민들이 많다 보니 농업용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율문리 주민들이 군비행장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며, 항공기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2월에 일어난 육군 헬기 추락사고로 인해 지역민들의 피해사례가 많은데, 이를 보상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하반기 의정활동을 율문천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지역구가 외곽지역이다 보니 개발에서 소외돼 있는 편이라 율문천 하천정비사업을 통해 파손된 하천시설 및 수로를 재정비해 지역민들의 영농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다.

“늘 주민이 부르면 가고, 주민들이 곁에 있어주길 원하는 의원이 되고 싶다”는 이 의원.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하니 이번 하반기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동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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