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이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국립춘천박물관 중앙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오성룡과 함께 14명의 제자 성악도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통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는 우리 가곡 뱃노래(조두남 곡)를 시작으로 토스티의 ‘Preghiera(기도)’, 오페라 마술피리의 ‘Ach, ich fuhl’s, es ist verschwunden(아, 난 그것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카르멘의 ‘La fleur que tu m’avais jete’e(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등의 10여 곡으로 꾸며진다.

최선주 국립춘천박물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곡과 아리아를 즐기면서 무더위를 이기고 마음도 살찌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www.chuncheon.museum.go.kr)나 전화(260-15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효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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