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유민정)은 지난 20일 국립춘천박물관에서 2016 청소년 ‘동아리 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 16기 ‘청소년운영위원(위원장 박재민)’과 소속 동아리 연합회의 기획으로 열렸다. ‘동아리 릴레이’는 개인의 능력발휘를 넘어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청소년들의 열린 축제의 장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최신 가요부터 추억의 가요, 만화주제가까지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동아리 공연에 앞서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공연장 앞에 각 동아리 별 체험부스를 만들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압화 책갈피, 향수 주머니, 태극바람개비, 걱정인형, 주물럭 비누 만들기 등 체험부스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의 박물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나온 ‘1318미디어기자단’의 김민경(춘여고,2) 학생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강원도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청소년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극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 ‘코러스’의 안호진(봉의고,2) 군은 “코러스는 나라사랑 동아리”라면서 “태극바람개비를 만들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람과 함께 번져갔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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