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가꾸미운동’ 참여자 모집…올해로 8년째

춘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2017 가꾸미운동’에 참여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가꾸미운동’ 사업은 춘천시의 대표적인 경관개선사업으로 주민이 참여해 마을경관을 가꾸자는 의미로 계획됐다.

가꾸미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마을 자투리땅, 도로변, 소공원, 골목길의 경관을 가꿀 수 있게 된다. 2013년부터 가꾸미운동 다양화사업의 하나로 간이쉼터 사업을 추가했지만 올해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참여자들에게 마을경관을 꾸미는 데 도움이 되도록 화목류와 낙엽활엽수, 상록수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점검·관리비까지 부담하지만, 나무를 심기 위한 도구나 자재는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 경관개선 효과가 있고 공공성이 있는 장소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나 아파트단지, 개인주택, 군부대, 학교 내 화단은 신청대상에서 제외한다. 춘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춘천시 경관과 관계자는 “마을의 땅과 환경에 따라 심을 수 있는 교목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 규모에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하지만 점검이나 관리는 어느 곳도 소홀히 하지 않으니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춘천시청 경관과(033-250-4252)

박명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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