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50톤 감축…소나무 3만 그루 식재 효과

춘천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소나무 3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냈다.

춘천시는 지난 23일 시민들의 탄소 포인트제 이용으로 지난해 350톤의 탄소감축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소나무 3만여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탄소 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에너지(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산정하고,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이라는 공공효과뿐 아니라 환경부로부터 1천2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2년간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금년 전기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해 인센티브를 받은 것이다.

현재 탄소 포인트제 가입 가정은 1천425가구이다. 시는 사업 참여 가구를 연중 지속적으로 모집한다. 탄소 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 int.or.kr) 또는 읍·면·동이나 춘천시 환경과(250-3258)로 신청할 수 있다.

금년 전기 사용 감축률이 5~10%이면 5천원, 10% 이상이면 1만원을 상·하반기 각각 인센티브로 주기 때문에 연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예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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