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곡대, 지역과 연계한 독창적 프로그램 운영
2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서 성과 발표

송곡대(총장 왕덕양)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지역산업연계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우수성과 사례 발표

송곡대는 지난달 24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SKC사업) 성과확산 포럼’에서 IV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지역에서 이를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지역산업 연계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발표는 이일구 교수가 맡았다. 그는 맞춤형 경력개발 및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산학일체 도제 프로그램을 적용해 ‘레저웰링산업’의 브랜드를 만들고, 강원도의 자연환경에 맞는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과 체류형 레저관광 체험사업을 연계한 사례를 발표했다.

실질적 성과로는 ▲말산업 전문가 취업 16명 ▲산후도우미 과정 취업 21명 ▲지역연계 전통시장 창업 3명 ▲쥬얼리옥공예 창업 2명 ▲건강매니저 과정 창업 3명 ▲여행업 창업 1명 등 51명이 자영업과 고용보험 등록을 마치고, 20여 명이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촌권역에 매월 도심형 플리마켓 ‘강촌장터’를 열고 대학 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다양한 제품을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로그램이 완료되는 12월 중에는 취·창업 대상자가 20~30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더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설립과 춘천서부시장 쇼핑몰을 준비하는 등 프로그램 과정을 이수한 성인학습자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왕덕양 총장은 “송곡대 평생직업교육대학의 프로그램은 재학생은 물론 지역 성인학습자들의 취·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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