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어학연수, 유학생 편의 제공

강원대(총장 김헌영)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신규 시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연 6회 실시되는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인증하는 시험으로 외국인 등이 국내 대합 입학 시 특정 등급 이상을 대부분의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12월 현재 34개 시행기관을 비롯해 해외 72개국 218개 지역에 TOPIK 시험장을 두고 있으나, 응시자가 계속 증가해 매년 시행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대를 포함 9개 기관이 새로 지정됐다.

강원대 국제어학원은 “이번 지정과 맞물려 개강을 앞두고 있는 한국어 연수과정 겨울학기 외국인 수강생이 380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미 국제어학원장은 “한국어능력시험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대학 입학과 장학금, 졸업 후 취업 등에 활용돼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기관 지정으로 한국어과정 및 대학 홍보 효과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의 시험편의 도모를 통한 학교 만족도 제고 효과 또한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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