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
춘천 청소년도 명동에서 18세 참정권 캠페인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이 선거연령을 18세로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명동에서 ‘18세 참정권’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청소년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지난 19일 열린 2017년 첫 총회를 열고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확대하는 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참석 교육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교육감들은 민주공화국의 교육 목적은 민주시민 양성에 있고, 민주시민은 참여를 통해 성숙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중앙선관위도 제안한 세계적 추세이며, 민주주의의 산교육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확대하는 공직선거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이재정 협의회장은 “올해는 과거의 낡은 교육체제를 극복하고, 미래의 새로운 교육체제로 나아가는 분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루 전날인 18일 춘천 명동에서는 춘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들이 ‘청소년이 보이는 대한민국, 18세 참정권으로’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열고, 침묵 플래시몹과 청소년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청소년들은 참정권은 자기결정권이라며 청소년도 자신들의 미래와 삶, 이해관계가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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