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2개 단체 포함 22개 단체 선정
도교육청, 오는 21일까지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기반마련을 위해 ‘온마을학교’ 운영단체를 공모한다.

지난 9일 열린 사전 설명회에서는 관심 있는 여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공모자격, 계획서 작성 및 예·집행 안내, 기존 운영자 사례발표 등을 진행했다.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의 세부사업인 ‘온마을학교’는 지역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구성원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학교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2개 단체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신청자격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10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다. 모임은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10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여야 한다. 온마을학교 교육 프로그램은 반드시 지역 안의 학생들을 포함한 교육활동이 60% 이상이어야 하고 지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되, 최대 동일 시군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대상사업은 마을교육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한 자율사업으로 기존 2년차는 12개 최대 각 5백만원, 신규는 10개 최대 각 4백만원 등 총 1억원을 지원한다.

기존 온마을학교 12개 단체를 포함해 올해 신규로 신청하고자 하는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신청서 및 활동계획서를 도교육청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단체는 22일 1차 서류심사와 24일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2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지난해 온마을학교를 운영해 본 결과, 마을의 아이들이 찾아들어 만남과 배움의 교육활동 공간으로 살아나는 것을 보고 올해 확대 지원하게 됐다”며 “학교 담장을 넘어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 나가며 배움과 삶이 일어나는 곳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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