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가출예방교육 실시

여성가족부 ‘201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14년까지 한 번 이상 가출을 경험한 중·고등학생은 11.0%에 이른다. 가출 원인은 가족 간 갈등이 67. 8%로 가장 많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7.8%, 가출에 대한 호기심 6.1% 순으로 분석됐다.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통계자료에 따라 청소년에게 가출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고, 강원도 단기 남자청소년 쉼터와 연계해 주말체험프로그램으로 ‘가출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이 가출을 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관 안내와 가출로 생기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각종 위험에 대한 대처방안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진행한 황익환 강사(강원도단기남자청소년쉼터 상담원)는 가출예방 동영상 시청 및 교육을 진행하면서 현실적인 가출의 문제와 현황을 전달하고, 만약을 대비한 청소년쉼터 등의 기관설명으로 강의를 마쳤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남의 일로만 생각했던 가출이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친구들 중에 가출을 하려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 반드시 관심을 갖고 도와주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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