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곡리 공영차고지 이용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동내면 학곡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도심주차 시 사고위험이 높은 화물차의 주차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13년 조성됐다.

차고지 등록대수는 사용료 인하, 지속적인 화물업체와의 협의, 홍보로 지난 해 8월 말 79대에서 현재는 210대로 급증했다.

시는 차고지 주차 활성화를 위해 규칙을 개정하고, 사용료를 ㎡당 800원에서 300원으로 낮췄다. 그 결과 면적이 30㎡인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연간 사용료가 기존 28만8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62%나 줄었다. 또한 20대 이상 등록할 경우에는 요금 50% 경감과 차고지 등록자의 개인 승용차 무료주차를 제공해 이용률을 높였다.

시는 내년까지 차고지 등록률을 250 ~300%를 목표로 750~900대까지 등록해 화물차의 도심주차로 인한 차량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채효원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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