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추진 로드맵 확정
내년에 심의해 2019년부터 적용

지난 23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8기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위원장 유창옥, (전)강원도의회 교육위원장)는 2016년 기준, 이행률 86.6%를 보인 교육감 공약사항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2019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고교 평준화 학생배정방식 개선 추진 계획안’을 심의했다.

또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 추진단(가칭)’ 구성·운영과 ‘고등학교 입학전형 학생배정방식 개선 추진 로드맵’을 승인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 학생배정방식 개선 추진 로드맵의 주요 내용은 ▲추진단 협의 ▲전문가 협의 ▲강원도민과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 2월 경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에 보고·심의하는 것으로, 심의·의결이 확정되면 입학전형 설명회(2017년 11월, 2018년 3월), 배정 프로그램 개발(2018년 5월~9월), 모의 배정(2018년 10월, 11월)을 거쳐 2019학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유창옥 위원장은 “고교평준화 정책의 취지를 살리면서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학생배정방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는 조례상의 기구로 강원교육정책 자문 역할을 하며, 임기는 2년으로 현재 제8기 강원교육발전자문위원회는 2018년 9월 30일까지 활동한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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