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성장-멘토링’ 통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강원도장애인재활협회(협회)가 오는 15일까지 ‘2017 장애가정 청소년 성장-멘토링’ 대상자를 모집한다. ‘성장-멘토링’은 (조)부모의 장애와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대학생과 일반인 멘토를 1:1로 연결해 건강관리,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는 2012년부터 매년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조)부모 1인 이상이 장애를 가지고 있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이거나 차상위 150% 이내 가정의 강원도 거주 초등학생이면 멘티로 지원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생·일반인·휴학생이면 누구나 멘토로 신청할 수 있다.

협회는 3월 본격적인 발대식을 갖고 분기별로 3차례 멘토 간담회를 연다. 1차 멘토 간담회는 1박2일로 진행된다. 멘토는 연 28회 멘티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검진, 학교생활관리 등을 진행하고, 연 5회 영화·운동경기 관람 등 문화활동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11월 연말 사례발표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되고, 참여한 멘토에게는 소속 대학교를 통해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멘토는 중도에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9개월 동안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성실성을 겸비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강원도장애인종합정보망(kwrd.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멘티는 지원 자격에 따른 제출서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담당자 홍은혜씨(033-257-8400)에게 문의하면 된다.

방선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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