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의암호를 따라 메타세콰이어 오솔길이 조성됐다.

춘천시는 현암리 어린이글램핑장부터 토이로봇관 수변까지 850m에 달하는 호수 테마 오솔길을 만들었다. 이 사업은 관광시설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의암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명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솔길은 기존 호숫가 자전거도로 옆을 따라 이어진다.

시는 최근 평균 지름 18㎝, 높이 12m에 달하는 메타세콰이어 200여 그루의 식재 사업을 마쳤다. 메타세콰이어는 크는 속도가 빨라 몇 년 후에는 다양한 풍경을 보여준다. 또 느티나무 단풍나무 꽃나무를 심어 계절에 따른 각양각색의 경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산책로를 따라서는 전망 쉼터, 정자,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오솔길이 조성되면 어린이글램핑장과 함께 의암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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