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6천366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보다 4%p 향상
교육정책 공감도는 67%가 ‘만족’

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 ‘2017 새 정부 교육공약 및 강원교육 정책 관련 교원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교장·교감 포함)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온라인 설문 사이트를 이용해 설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에 대해 유 134명, 초 2천860명, 특 105명, 중 1천606명, 고 1천540명, 교육전문직 121명이 응답했다.

▲강원도교육청 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도는 만족 67%(유 63.4%, 초 67.1%, 특 60.0%, 중학교 80.4%, 고 62.6%, 교육전문직 90.1%)로 나타났다. ▲‘모두를 위한 교육’ 정책 추진(2010년) 이후 강원교육의 변화 평가에서는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62%(유 55.2%, 초 63.2%, 특 60.0%, 중 65.0%, 고 54.2%, 교육전문직 90.9%)를 차지했다. ▲교직생활 직무 만족도는 전체 66%(유 56.7%, 초 69.1%, 특 65.8%, 중 67.5%, 고 59.9%, 교육전문직 87.6%)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조사된 2010년 이후의 강원교육 평가는 작년 58.1%에서 62%로, 교직생활 만족도는 62%에서 66%로 향상된 긍정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새 정부 교육공약에 대한 도내 교원들은 “교육 관련 공약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에 기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7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새 정부가 향후 꼭 추진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교원성과급 폐지(57.5%), 학급당 인원수 감축(10.9%), 교원업무 정상화(7.21%), 교육과정 수준 적정화(6.22%), 작은학교 통폐합 지양(5.83%) 순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새 정부 교육공약을 분석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자체 검토해 국정과제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일부 교육적으로 우려가 있는 정책에 대한 보안책과 강원도적 상황에 따른 국정과제(작은학교 살리기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개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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