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촬영장치(CCTV) 설치를 알려주는 야간조명 안내판이 추가로 설치됐다. 올해 상반기 강원대와 춘천교대에는 주변 50곳에 야간조명 안내판이 설치됐다.

이후 대학가 주변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자 시는 66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곳은 효자3동 3곳, 조운동 13곳, 옥천동 6곳, 후평3동 11곳, 온의동 10곳, 퇴계동 4곳, 석사동 19곳이다. 조명 안내판이 설치된 곳은 성범죄 등 각종 범죄발생이 잦거나 여성안심 귀갓길 등이다.

춘천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조명 안내판 설치 후 석사동은 절도 29%, 효자2동은 성범죄 50%와 절도 23%가 각각 감소했다. 후미진 골목에 설치된 방범용 촬영장치는 밤이면 녹화 중이라는 글씨가 환하게 보인다. 글씨는 주민들의 야간안전에 대한 체감과 범죄 심리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춘천경찰서와 협조해 야간조명 안내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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