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동 아재클럽 낚시카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자 실내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원한 실내에서 무더위를 날릴 낚시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명동호텔 옆에 있는 ‘아재클럽 낚시카페’. 춘천 유일의 실내 낚시카페다. 카페 주인 심재복 씨는 가족, 연인, 친구끼리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낚시 이용료는 입어료 1시간 기준으로 성별, 나이, 커플 단위로 가격이 다르게 책정돼 있다. 음료는 종류에 상관없이 무제한 무료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입장료를 내면 직원이 낚싯대와 떡밥, 수건을 챙겨주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물고기 낚는 법을 설명해준다. 초보자도 손쉽게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1시간 30분마다 낚시 주제가 바뀌고 경품도 바뀐다. 주제에 맞는 무게의 물고기를 낚을 경우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금붕어, 메기, 황금잉어 같은 특별 어종을 건질 경우에는 주제와 상관없이 즉시 그날 제공하는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은 제주도 2인 왕복항공권, 인형, 장난감 등 다양하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물고기를 낚으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낚시도 즐기고 기분 좋게 경품도 받아 갈 수 있으니 ‘꿩 먹고 알 먹고’다.

아재클럽 낚시카페에서는 역사 관련 퀴즈를 풀어야 방에서 나갈 수 있는 ‘방 탈출’이라는 특이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재클럽 낚시카페에서는 두 아이 당 한 명의 아빠를 지정해 함께 낚시를 즐기는 ‘1일 아빠 체험’ 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재클럽 낚시카페
조양동 13-6 253-0111

 

 

 

최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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