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후문 축협사거리 ‘코지 룸카페’

집에서 벗어나 색다른 실내공간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룸카페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지난 6월 강원대 후문 축협사거리 영신안경원 건물 3층에 문을 연 ‘코지 룸카페’는 춘천에서는 유일하게 10개의 방이 칸마다 나뉘어 있는 룸카페다.

이곳을 찾는 고객층은 주로 연인들이다. 간혹 엄마와 아이, 또는 아빠와 아이가 찾는 경우도 있다. 이곳 주인인 김동욱 씨도 강릉에서 아들과 함께 룸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와 시간을 나눴던 기억이 좋아 춘천에서 룸카페를 만들게 됐다. 아이들에게는 만화영화를 틀어주고, 부모는 커피와 토스트를 즐기며 잠시 집에서 벗어나 외출의 기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컵라면을 제외하고는 팥빙수, 토스트, 커피 등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셀프바를 이용해 음료, 과자, 커피, 차 등을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찾아 함께 수다 떨고 재밌는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보드게임도 구비돼 있다. 방 안에는 TV와 쿠션이 있어 자기 방처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금은 기본 2시간 이용 시 현금가로 평일에는 6천원, 주말에는 7천원이다. 손님이 없으면 시간에 관계없이 쭉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청소년은 혼성출입을 금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코지룸카페
서부대성로 218(3층)
070-4943-7948

 

 

 

최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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