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등교사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도 초등임용시험에서 현직 교원의 타 시·도 이직을 최대한 억제시키고, 교대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들을 한 명이라도 더 합격시킬 대안마련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공통으로 지역교대 출신자에게 3점을 부여하던 것을 6점으로 올리고 타 시도 교대 출신자에게 지금의 0점에서 3점으로 올려줄 것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타 시·도 이직을 최대한 억제해 반사이익으로 교대 졸업(예정)자들을 더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아이들이 있는 곳에 교사가 있어야 한다”며 “강원도에도 아이들이 있다. 강원도교육청이 제안한 최소한의 방안이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의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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