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브로드스키는 1940년 소련 레닌그라드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시 창작을 시작하고는 공장 하부 노동자 등 직업을 바꾸며 독학으로 철학 종교사를 공부하다 나중에는 오스트리아로 추방당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콜롬비아대에서 강의와 작품 활동을 하기도 했고, 예일대에서 학위를 받기도 했고, 미국 예술원 정회원이 되기도 했다. 그는 “모든 문학이란 작업은 신성함에 대한 갈망이며 또한 자기완성을 추구하는 데서 시작한다. 나는 이를 위해 시를 쓴다. 나는 말을 사랑하기에 글을 쓴다”는 말로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지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풍부한 생명력을 가지고 공간의 웅장함을 표현하면서 명상적이고 개인적인 경향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조성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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