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명창대회·백일장·휘호대회 등 다채롭게 진행
21~24일, 춘천문화원·의암공원·송암스포츠타운 등서

지난해 학술토론회에서 제기된 춘천 외바퀴 수레의 모습을 재연한 공연이다. 2017소양강문화제는 춘천지역 5개 농악의 연합길놀이로 축제를 문을 열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춘천외바퀴수레

21일 봉의산 순의비에서 열린 춘천 충의제를 시작으로 ‘2017 소양강문화제’가 4일간 열렸다.

도청 앞 광장에서 명동 주변으로 춘천농악, 우두농악, 춘천뒤뚜르농악, 사암리농악, 차금석농악이 참여한 연합 길놀이로 소양강문화제의 문을 열었다. 연합 길놀이를 선발은 춘주취타대가 맡았다. 또 이날 저녁에는 공지천 야외무대에서 소양강처녀가요제를 열고 본선진출 10팀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개회식은 22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렸다. 개회식에 이어 효자·효부·효행상을 시장하고, 이어 25개 읍면동이 참가한 시민화합 큰 잔치 체육대회가 열렸다. 단체줄넘기, 피구, 줄다리기, 계주와 노인게이트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시민들은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읍면동 대항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 체육대회는 시와 시 체육회가 진행했다. 같은 날 춘천문화원 5층 대강당에서는 올해 처음 명창대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학술토론회에서 제기된 춘천 외바퀴 수레의 모습을 재연한 공연이다. 2017소양강문화제는 춘천지역 5개 농악의 연합길놀이로 축제를 문을 열었다

23일 토요일에는 공지천 다목적 광장 및 의암공원 일대에서 관내 초·중·고생 및 일반인이 참가한 한시 외워 쓰기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글·한문 학생휘호대회가 펼쳐졌다. 또 춘주수필문학회 주관으로 한글백일장이 열렸고, 한국미술협회춘천지부의 주관으로 사생실기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예행사가 열렸다.

공지천 야외무대에서는 시민동아리와 청소년 동아리의 동아리 경연대회도 열렸다. 이날 저녁에는 ‘국민 대통합 아리랑’을 주제로 공연도 펼쳐졌다. 의암공원 일대에서는 23·24일 양일간 다도배우기, 들꽃차시음, 비누방울놀이, 추억의 사진관, 한복체험, 전통매듭만들기 등 모두 18개의 체험마당이 펄쳐졌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공지천과 의암공원 일대에서 읍면동 대항 짚풀문화공예품만들기대회와 읍면동 대항 윷놀이대회, 장기대회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속놀이 경연에서는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널뛰기, 투호놀이, 외바퀴수레끌기 등이 개인전으로 열렸다.

 

 

 

 

김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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